그녀에게 고백 받고 싶은 날엔 '핑크'를 입어요

[옴므파탈 시크릿] 남자들의 밸런타인데이 패션, 핑크 아이템으로 로맨틱하게

머니투데이 스타일M 배영윤 기자  |  2016.02.14 09:35  |  조회 7550
남자들도 외모 가꾸는 데 돈과 시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스타일에 있어서 돈과 시간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센스'다. 스타일M이 이 시대의 '옴므파탈'이 되고 싶은 남성들을 위한 센스 비법을 전수한다.
/사진=SJYP 인스타그램
/사진=SJYP 인스타그램
남녀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날, 밸런타인데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여성이 남성에게 고백하는 날이라고 알려져있지만 최근 남녀할 것 없이 먼저 표현하고 싶은 사람이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펼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고백하기 좋은 날,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껏 신경쓴 모습을 나타난다면 로맨틱한 분위기를 배가할 수 있을 것. 로맨틱한 남자가 되고 싶다면 '핑크'를 입자.

Tip 1. 남자 핑크 패션 입문, 캐주얼 아이템으로 시작해봐

/사진=머니투데이 DB, 폴 스미스 2014 S/S 컬렉션
/사진=머니투데이 DB, 폴 스미스 2014 S/S 컬렉션
핑크 아이템 초보자라면 캐주얼룩부터 시작하자. 메인 트렌드로 떠오른 스트리트 패션의 대표 아이템 '스웨트셔츠'를 활용하면 쉽사리 도전해보지 못했던 핑크 패션에 가볍게 입문할 수 있다. 얼굴빛도 화사해 보일 뿐만 아니라 귀여움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핑크색 스웨트셔츠와 데님진을 매치하면 로맨틱한 스트리트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자유분방한 스트리트 룩이 부담스럽다면 '세미 캐주얼 룩'을 연출해보자. 모노톤 상의에 발목이 살짝 드러나는 길이의 핑크빛 슬랙스를 매치해보자. 반대로 핑크색 니트 스웨터에 모노톤 슬랙스를 입어보자. 과하지 않으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밸런타인데이 패션이 된다.

Tip 2. 핑크빛 아우터 하나로도 '로맨틱 무드 UP'

/사진=버버리 프로섬 맨, 조르지오 아르마니 2014 S/S 컬렉션, 머니투데이 DB
/사진=버버리 프로섬 맨, 조르지오 아르마니 2014 S/S 컬렉션, 머니투데이 DB
평소 즐겨 입는 캐주얼 룩이나 클래식 룩에 아우터만 핑크빛으로 선택해도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클래식 아이템인 블레이저나 카디건, 긴 지장의 모직 코트 등을 핑크색으로 선택해보자. 별다른 스타일링 없이 아우터 하나만으로도 한층 로맨틱한 이미지를 더할 수 있다.

아직 핑크색을 입는 것에 부담이 된다면 채도가 낮은 인디언핑크나 연한 핑크를 선택하면 자연스럽다. 밸런타인데이와 같은 특별한 날엔 좀더 용기를 내서 핫핑크 아우터에 도전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Tip 3. '핑크 슈트'로 과감한 이미지 변신해봐

/사진=카날리 2012 S/S 컬렉션, 머니투데이 DB
/사진=카날리 2012 S/S 컬렉션, 머니투데이 DB
고급스럽고 우아한 데이트 코스를 계획했다면 '슈트'를 차려 입을 것. 하지만 이날만큼은 친구의 결혼식에 갈 때나 입던 무채색 슈트는 넣어두고 산뜻한 색상의 슈트에 도전해 보라. 화이트 티셔츠에 핑크 슈트를 입으면 슈트만의 딱딱한 이미지는 사그라들고 세련된 이미지의 로맨틱 가이로 변신할 수 있다.

30-40대라면 티셔츠보다는 은은한 컬러의 셔츠를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단 타이는 생략하거나 목 안쪽에 스카프를 살짝 둘러 패션 센스를 발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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