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아 vs 모델, '구찌 레트로 드레스' 스타일링 대결

[스타일 몇대몇<57>] 화려한 메이크업·청순한 생머리…홍수아 'WIN'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위수 기자  |  2016.02.14 11:11  |  조회 7015
'같은 옷, 다른 느낌.' 분명히 유명 디자이너와 인기 패션 브랜드의 똑같은 의상인데 누가 입느냐에 따라 느낌은 완전히 다르다. 브랜드 콘셉트를 가장 확실히 표현하는 모델들과 개성만점 스타들의 스타일링을 스타일M이 전격 비교, 평가한다. "제 점수는요~."
/사진=머니투데이DB, 구찌 2016 리조트 컬렉션
/사진=머니투데이DB, 구찌 2016 리조트 컬렉션
이탈리아의 패션하우스 구찌는 지난 2016년도 리조트 컬렉션을 통해 구찌가 앞으로 걸어갈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 구찌에서 두번째 여성복 컬렉션을 선보이는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2015 F/W 컬렉션에 이어 리조트 컬렉션에서 역시 컬러풀하고 빈티지한 괴짜룩을 선보였다. 알록달록한 옷을 입은 모델들은 커다란 액세서리를 달고 런웨이를 거닐었다.

지난 2일 배우 홍수아는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멜리스' 언론시사 및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그녀가 입은 컬러풀한 드레스는 구찌 2016 리조트 컬렉션의 제품. 무릎까지 오는 길이에 가슴팍과 소매의 러플 장식이 눈에 띄는 빈티지한 의상이다. 홍수아는 이 드레스를 청순하게 소화했다.

디자이너의 손길이 직접 닿은 스타일링에 기준 점수 100점을 준다면 같은 의상을 다르게 연출한 홍수아의 스타일링에는 몇 점을 줄 수 있을까?

◇ 구찌 2016 리조트 컬렉션 스타일스코어 = 기준점수 '100점'

☞헤어스타일 32점 모델은 긴 머리에 꽃무늬 반다나를 둘러매 자유로운 보헤미안풍 헤어스타일을 연출했다.

☞액세서리 38점 귀걸이, 벨트, 가방 등 눈에 띄는 액세서리를 곳곳에 배치했다. 특히 호랑이의 얼굴을 새긴 벨트가 인상적이다. 액세서리가 컬러풀한 드레스와 어우러져 맥시멀리즘의 미학을 완성한다.

☞슈즈 30점 반짝이는 노란색 로퍼를 착용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려하다.

◇ 홍수아의 스타일 스코어 = 114점

☞헤어스타일 31점 홍수아는 긴 생머리를 풀어내리고 등장했다. 짙은 흑발로 흰 피부를 강조했다. 여기에 그녀는 아이라인을 또렷하게 그리고 속눈썹을 길고 풍성하게 연출한 메이크업으로 화려한 눈매를 뽐냈다.

☞액세서리 35점 액세서리를 모두 생략해 드레스를 돋보이게 했다.

☞슈즈 42점 청록색 하이힐을 착용했다. 컬러풀한 드레스와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 구찌 2016 리조트 컬렉션 의상 스타일링…최종 스코어는?

구찌의 모델은 맥시멀한 빈티지 스타일링을 연출해 100점을 기록했다. 청순한 레트로룩을 연출한 홍수아, 108점으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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