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라인만 정리해도 어려보여"… 쉐딩·잔머리 정리 TIP

헤어라인 쉐딩으로 얼굴을 작아보이게…귀여운 잔머리 vs 깔끔한 잔머리

머니투데이 스타일M 문지영 기자  |  2016.03.10 08:41  |  조회 45819
/사진= 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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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부분 같지만 헤어라인을 어떻게 정리하느냐에 따라 인상이 달라진다. 헤어라인에 잔머리가 많으면 어리고 귀여운 느낌을 자아내는 반면 이마를 가려 답답해 보일 수 있다. 반대로 잔머리가 너무 없는 이마나 M자형 이마는 포니테일로 묶거나 머리를 뒤로 넘기면 나이가 들어 보이기도 한다. 이마, 모발 상태에 따라 헤어라인을 정리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헤어라인 쉐딩으로 얼굴 작고 어려보이게

/사진= YG 엔터테인먼트, 홍봉진 기자
/사진= YG 엔터테인먼트, 홍봉진 기자
머리를 묶거나 뒤로 넘겼을 때 머리카락보다 두피가 더 많이 보이는 삼각형 존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 부분의 잔머리 사이를 채우면 이마가 봉긋해 보인다. 특히 이와 동시에 얼굴을 작아 보이고 평소보다 어려보이도록 연출할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쉐딩용 파우더나 아이 섀도 또는 머리색과 비슷한 진한 색의 아이브로우 등을 활용하면 된다. 눈썹 색은 보통 머리카락의 색과 맞추기 때문에 헤어라인에 아이브로우를 사용하면 더 자연스럽다. 단, 펄이 가미된 제품이나 진한 검은색 색조 제품은 어색할 수 있으므로 컬러 선택에 주의해야 한다. 헤어라인 쉐딩은 모발이 어느 정도 자란 부분에 해야한다. 머리카락이 전혀 없는 부위에 하면 어색해 보이니 주의한다.

/사진= 온스타일 '겟잇뷰티' 방송화면 캡처
/사진= 온스타일 '겟잇뷰티' 방송화면 캡처
비어 있는 삼각존이 넓지 않은 경우에는 아이브로우 펜슬로 머릿결을 따라 섬세하게 빈 부분을 채운다. 다음 아무 것도 묻히지 않은 브러시로 경계를 자연스럽게 풀어낸다.

삼각존이 비교적 넓다면 큰 브러시를 활용해 헤어라인 안쪽부터 쉐딩을 한다. 붓에 남아있는 파우더나 섀도로만 이마 쪽 헤어라인을 채워 경계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색을 채워 넣었다면 보다 진한 색의 아이 섀도나 아이브로우를 활용해 머리카락 라인을 섬세하게 채워 그린다. 작고 탄력 있는 붓으로 채워야 가루날림 없이 밀착시킬 수 있다.

헤어라인 쉐딩 시에는 파우더나 아이 섀도를 한 번에 많은 양이 아닌 소량씩 필요한 대로 여러번 덧칠해야 자연스럽다. 덧바를 때마다 색을 체크해가면서 양을 조절한다.

◇귀여운 잔머리 vs 깔끔한 잔머리

/사진= 머니투데이 DB
/사진= 머니투데이 DB
헤어라인 쉐딩을 넘어 아예 잔머리를 만들어 내는 방법도 있다. 잔머리를 내고 포니테일이나 번헤어를 연출하면 귀엽고 발랄한 느낌을 배가할 수 있다.

방법은 헤어라인의 머리카락을 눈썹칼을 이용해 빗질한다는 느낌으로 잘라내는 것이다. 이때 칼날을 세우지 않고 비스듬히 눕힌 채로 원하는 길이만큼 점점 층을 내며 잘라야 자연스럽다. 길이는 이마 중간에서 눈썹 사이 정도가 적당하다.

반대로 정리가 안 되는 잔머리 때문에 헤어라인이 지저분해 보인다면 왁스나 스프레이로 정리한다. 딱딱하게 고정되는 느낌이 어색하다면 잔머리 픽스 스틱을 활용한다. 샴푸 후 모발을 완전히 건조한 뒤 픽스 제품을 발라 잔머리는 가라앉히고 볼륨감은 살린다. 제품을 따로 구매하지 않은 경우에는 꼬리빗에 스프레이를 뿌리고 가볍게 빗어 정리하면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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