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허전해?"…男女 봄 액세서리 스타일링 TIP

'스카프'로 클래식하게·'초커'로 모던하게…'스카프'를 사랑한 남자들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나현 기자  |  2016.04.04 09:01  |  조회 8393
패션 피플이라면 허전한 목을 그대로 방치해 둘 수 없는 법. 올봄에는 넥 액세서리를 활용해 멋스러운 패션 피플로 거듭나 보자. 올해 새로운 유행으로 떠오른 스키니 스카프에서 지난해부터 줄곧 사랑 받고 있는 초커에 이르기까지. 남녀 넥 액세서리 스타일링 팁을 소개한다.

◇클래식의 정석 '스카프'

/사진=랑방, 사카이, 마크 제이콥스 2016 S/S 컬렉션
/사진=랑방, 사카이, 마크 제이콥스 2016 S/S 컬렉션
프티 스카프는 보온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반으로 접은 프티 스카프를 목 앞쪽에서 가볍게 묶으면 금방이라도 봄나들이에 나설 듯한 옷차림을 완성할 수 있다. 스카프를 뒤쪽에서 묶으면 보다 깜찍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올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스키니 스카프를 활용해 보면 어떨까. 특히 속살이 비쳐 보이는 시폰, 오건디 소재의 스키니 스카프는 몽환적인 느낌을 극대화한다. 이때 스카프를 이용해 리본을 묶으면 은은한 분위기의 로맨틱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토즈, 로다테, 트루사르디 2016 S/S 컬렉션
/사진=토즈, 로다테, 트루사르디 2016 S/S 컬렉션
프린트 스카프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사용할 때 더욱 빛을 발하는 아이템이다. 심플한 옷차림에 페이즐리 무늬 스카프를 살짝 두르면 세련된 분위기의 복고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봄기운을 물씬 풍기고 싶은 날에는 여성미의 상징인 꽃무늬 스카프와 레이스 원피스를 함께 매치해 보자.

◇모던의 정석 '초커'

/사진=랑방 2016 S/S 컬렉션
/사진=랑방 2016 S/S 컬렉션
지난해부터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초커를 활용해 보면 어떨까. 특히 가죽 초커는 굵기에 상관 없이 강렬한 느낌을 극대화한다. 여기에 라이더 재킷과 워커 부츠를 매치하면 펑크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레이스 초커와 벨벳 초커는 가죽 초커에 비해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는 아이템이다. 딱딱한 분위기의 오피스 룩에 부드러운 변화를 주고 싶다면 투피스와 레이스 초커 혹은 벨벳 초커를 함께 매치해 보자.

/사진=크리스챤 디올 2016 S/S 컬렉션
/사진=크리스챤 디올 2016 S/S 컬렉션
스카프와 초커를 함께 매치하는 방법도 있다. 특히 메탈 초커를 선택하면 시크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특별한 날에는 프린트 스카프와 비즈 초커를 매치해 트렌디한 여성으로 변신해 보자.

◇'스카프'를 사랑한 남자들

/사진=버버리, 에르메스 2016 S/S 컬렉션
/사진=버버리, 에르메스 2016 S/S 컬렉션
고전미의 대명사 격인 롱 스카프를 활용해 보자. 특히 마, 면 소재의 스카프는 풍성한 실루엣을 자랑해 포근한 느낌을 극대화한다. 여기에 블레이저와 로퍼를 함께 매치하면 감미로운 분위기의 데이트 룩을 완성할 수 있다.

깔끔한 슈트 룩을 연출하고 싶은 날에는 롱 스카프를 재킷 안으로 집어넣어 단정하게 마무리한다. 프티 스카프를 목 앞쪽에서 가볍게 묶은 다음 셔츠 안으로 집어넣는 방법도 있다.

아직도 남자와 리본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가. 스키니 스카프를 이용해 리본을 묶어 올초 급부상한 앤드로지너스 룩을 완성해 보자. 여기에 셔링 블라우스를 매치하면 달콤한 분위가 극대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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