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감성을 담은 남성 향수…'미스터 버버리' 출시

버버리, 트렌치코트에서 영감 받은 남성용 향수 선보여…'미스터 버버리' 캠페인 영상 공개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아라 기자  |  2016.04.05 15:16  |  조회 3148
©Copyright Burberry/Steve /사진제공=버버리
©Copyright Burberry/Steve /사진제공=버버리
영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버버리'가 남성을 위한 새로운 향수 '미스터 버버리(Mr.Burberry)'를 출시한다고 5일 전했다.

'미스터 버버리'는 버버리의 크리에이티브 총괄 디렉터이자 CEO인 크리스토퍼 베일리와 세계적인 조향사 프란시스 커정이 함께 작업해 탄생했다. 클래식함과 현대적인 감성이 조화를 이뤄 관능미와 기품을 느낄 수 있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런던의 클래식함과 버버리의 헤리티지 트렌치코트에서 영감을 받은 '미스터 버버리'는 예상치 못한 원료의 조합이 특징이다.

상큼하고 고급스러운 자몽향의 탑노트가 상쾌함을 더하고 카다멈의 스파이시한 향이 관능적이고 우아한 남성을 떠올리게 한다. 시더 우드 향은 활력을 더해 탑노트와 조화를 이루고, 흙내음이 느껴지는 베티버와 스모키한 과이악 우드 향의 베이스 노트는 무겁지 않고 감각적이다.

©Copyright Burberry/Steve /사진제공=버버리
©Copyright Burberry/Steve /사진제공=버버리
보틀과 전체적인 디자인은 블랙 트렌치코트에서 영감을 받았다. 트렌치코트의 소뿔 단추를 연상케 하는 뚜껑에는 영국산 개버딘 소재의 리본을 손으로 직접 묶어 선보인다.

버버리 '미스터 버버리'는 총 4가지(150ml, 100ml, 50ml, 30ml) 사이즈로 출시된다. 그중 100ml 제품에는 최대 3글자의 이니셜을 넣어 나만의 향수를 제작할 수 있다. 5일부터 삼성동 코엑스 버버리 뷰티 박스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한편 버버리는 '미스터 버버리' 론칭과 함께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노예 12년'의 감독이자 오스카·터너상 수상자인 영국인 감독 스티브 맥퀸이 촬영했으며, 배우이자 뮤지션인 조시 화이트하우스와 모델 겸 배우 앰버 앤더슨이 모델로 활약했다. 캠페인 영상에 흐르는 'I won't complain'은 싱어송 라이터이자 2015년 머큐리 상 수상자인 벤자민 클레멘타인이 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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