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도 머릿결도 포기 못해"…염색 모발 관리법

3가지 모발 시술법 & 모발 시술 전후 관리법 & 모발 색상 유지법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나현 기자  |  2016.04.25 08:31  |  조회 6244
/사진=나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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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을 염색하는 것보다 적은 비용으로 이미지에 획기적인 변화를 주는 것도 없다. 기분을 전환하기 위해 혹은 개성을 드러내기 위해 모발을 염색한 당신.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몰라 그대로 방치하고 있지는 않은가. 염색 모발은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 당신을 위한 염색 모발 관리법을 소개한다.

◇염색 방법도 여러가지…3가지 모발 시술법

/사진=On Style '겟잇뷰티' 방송화면 캡처
/사진=On Style '겟잇뷰티' 방송화면 캡처
염색이라고 다 같은 염색이 아니다. 모발 시술법은 크게 3가지로 나누어진다. 첫 번째는 탈색이다. 탈색은 머리카락에 존재하는 멜라닌 색소를 빼내 어두운 모발을 밝게 변화시킨다. 즉 흑발을 백발에 가깝게 만드는 것이다. 염색 모발에 존재하는 인공색소 역시 탈색을 통해 빼낼 수 있다.

두 번째는 염색이다. 염색은 머리카락에 존재하는 멜라닌 색소를 빼내고 인공색소를 집어넣는 방법이다.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지만 염색만으로 백발에 가까운 색상을 표현하기는 힘들다. 탈색과 비교해 모발이 덜 손상된다.

세 번째는 헤어매니큐어다. 헤어매니큐어는 머리카락에 실리콘과 인공색소로 막을 입힌다. 염색과 비교해 색상이 또렷하게 표현되지만 유지되는 기간이 한 달 정도로 짧다. 헤어매니큐어는 모발에 광택을 부여하기 때문에 머릿결이 좋아 보이게 연출할 수 있다.

◇모발 시술 전·후 주의할 점은?

/사진=On Style '겟잇뷰티' 방송화면 캡처
/사진=On Style '겟잇뷰티' 방송화면 캡처
모발 시술 전에는 샴푸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약품에 포함된 화학물질이 두피에 심한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샴푸를 하지 않아야 두피에 보호막을 형성하고 있는 피지가 제거되지 않는다.

순한 약품을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시술 후에는 모발이 어느 정도 손상되기 마련이다. 따라서 머리카락에 영양을 공급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케어 기능이 있는 염색 전용 헤어트리트먼트를 꾸준히 활용해 손상된 모발을 개선해 보자. 헤어트리트먼트는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하는 것이 적당하다. 헤어 팩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염색 모발, 색상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사진=On Style '겟잇뷰티' 방송화면 캡처
/사진=On Style '겟잇뷰티' 방송화면 캡처
염색 모발의 색상을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샴푸보다 린스를 먼저 사용한다. 린스에 포함된 기름기는 머리카락에 보호막을 형성해 샴푸로 인해 인공색소가 빠지는 것을 막아 준다.

코팅 기능이 있는 염색 전용 샴푸와 린스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는 염색 모발의 색상이 빠지는 것을 막아 주는 동시에 색상이 선명하게 보이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모발 시술 후에는 일주일 정도 사우나와 수영장은 삼가는 것이 좋다. 사우나의 높은 습도와 온도, 수영장의 소독약은 머리카락에서 인공색소가 빠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모발을 건조할 때에는 헤어드라이어의 차가운 바람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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