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까지 꾸며볼까"…발찌·스트랩 슈즈 스타일링 TIP

얇은 발찌로 무심하게, '모노톤 룩+체인 발찌'로 시크하게…발목 스트랩 슈즈로 '시선 집중'

머니투데이 스타일M 문지영 기자  |  2016.04.25 08:21  |  조회 8112
와이드 팬츠, 크롭트진 유행을 시작으로 은근히 발목을 노출하는 것이 대세가 됐다. 점차 날씨가 풀리면서 짧은 하의를 입게 되면 발목 스타일링에 대한 고민은 더 커질 것. 간단한 발찌부터 발목 스트랩 슈즈까지 전체 룩(Look)에 포인트를 더할 발목 액세서리 스타일링 비법을 소개한다.

◇얇은 발찌로 한 듯 안 한 듯 매력 더해봐

/사진=끌로에 2016 S/S 컬렉션
/사진=끌로에 2016 S/S 컬렉션
얇은 골드나 실버의 금속 소재 발찌는 한 듯 안 한 듯, 간단하게 포인트를 더하기에 제격이다. 특히 소재와 자잘한 팬던트 특유의 여성스러운 느낌은 발목 라인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얇은 두께감의 발찌는 은근한 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단화나 플랫슈즈, 슬리퍼, 샌들 등 다양한 신발에 간편하게 매치해 트렌디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때문에 너무 튀지 않게, 피부색과 잘 어우러지는 아이템을 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여기에 발목이 살짝 노출되는 슬랙스나 롤업한 청바지를 매치하면 깔끔하다.

금속 소재의 얇은 발찌를 여러 개 레이어링하면 에스닉한 분위기가 배가된다. 올 휴가 때는 여기에 맥시 원피스나 페이즐리 패턴의 팬츠를 매치해보는 것은 어떨까.

◇모노톤 룩에 체인 발찌로 시크하게

/사진=켈빈클라인 2016 S/S 컬렉션
/사진=켈빈클라인 2016 S/S 컬렉션
캘빈 클라인은 2016 S/S 컬렉션에서 볼드한 체인 장식의 발찌를 선보였다. 특히 모노톤 룩에 심플한 디자인의 검은색, 흰색 슬립온을 신고 눈에 띄는 체인 발찌를 매치해 발목에 눈길이 가도록 했다. 평소 시크한 모노톤 룩을 즐긴다면 체인으로 포인트를 더해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느낌을 덜어보자. 베이식한 아이템들과 매치하는 체인은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게 잘 어우러진다.

◇발목 스트랩 슈즈로 '시선 집중'

/사진=디올, 발렌티노, 지암바티스타 발리, 이자벨마랑 2016 S/S 컬렉션
/사진=디올, 발렌티노, 지암바티스타 발리, 이자벨마랑 2016 S/S 컬렉션
발찌 외에도 다양한 발목 스트랩 장식의 신발들로 허전한 발목을 감싸는 방법이 있다. 미니스커트나 원피스에 발목 스트랩 장식의 힐을 신으면 발등은 드러나고 가느다란 발목은 부각돼 여성미를 강조할 수 있다.

두께감 있는 끈 장식은 발레 슈즈를 연상시켜 발랄한 분위기를, 얇은 스트랩이 여러 개 달린 슈즈는 관능적이고 섹시한 여성의 매력을 뽐내기에 제격이다. 특히 끈을 무심한 듯 감은 레이스 슈즈를 잔잔한 꽃무늬 패턴의 원피스나 벨보텀 팬츠에 매치하면 자유분방한 느낌의 레트로 룩이 완성된다.

/사진=프라다, 마크 제이콥스, 블루마린 2016 S/S 컬렉션, 알렉산더 맥퀸 2016 F/W 컬렉션
/사진=프라다, 마크 제이콥스, 블루마린 2016 S/S 컬렉션, 알렉산더 맥퀸 2016 F/W 컬렉션
좀 더 개성을 살리고 싶은 이들을 위해 다양한 소재의 스트랩 슈즈를 추천한다. 마크 제이콥스는 2016 S/S 컬렉션에서 발목 부분이 진주 장식으로 감싸지는 스틸레토 힐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특히 투피스 슈트에 진주 스트랩 힐을 신으면 우아하고 세련된 느낌이 더해진다. 보다 강렬한 느낌을 내고 싶다면 스터드 장식이 가미되거나 체인 소재로 디자인 된 스트랩 슈즈를 착용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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