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질수록 예뻐진다"…女性들의 젠더리스 룩 스타일링 TIP

비즈니스맨 연상시키는 넥타이·슈트 활용하기…밀리터리 무드 아이템은 어때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나현 기자  |  2016.04.26 09:01  |  조회 3923
올해의 트렌드 중 하나인 젠더리스 룩이 여성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셔츠, 슈트, 넥타이, 팬츠 등 매니시한 아이템을 차용해 남성적인 옷차림을 연출하거나 아예 남성복을 착용하는 여성들이 늘어난 것. '멋질수록 예뻐진다'는 공식이 꼭 들어맞는 여성들의 젠더리스 룩 스타일링 팁을 소개한다.

◇비즈니스맨 연상시키는 '넥타이'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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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넥타이'를 활용해 젠더리스 룩을 연출해 보자. 특히 흰색 셔츠에 검은색 넥타이를 매치하면 클래식한 느낌이 난다. 이때 넥타이를 풀어헤치면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스키니 스카프를 맨 듯한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여기에 트위드 재킷을 레이어드하면 여성미가 강조된다.

넥타이는 칼라가 있는 아이템에 매치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려 보자. 노칼라 블라우스에 넥타이를 매치하면 산뜻한 오피스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벨벳 소재를 선택해 우아미를 부각하는 것도 좋다. 푸시보우 블라우스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푸시보우를 길게 늘어뜨려 넥타이를 맨 듯한 착시 효과를 연출해보자.

◇스커트 대신 팬츠…'슈트' 활용해 봐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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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쉽게 중석적인 스타일링을 연출하고 싶다면 슈트가 제격이다. 오버사이즈 실루엣의 슈트는 스타일과 활동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여기에 스틸레토 힐을 매치하면 섹시함이 배가된다. 약속이 있는 날에는 파스텔 컬러 슈트를 착용해 사랑스러운 느낌을 내는 것도 좋다.

패턴이 가미된 슈트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작은 키가 콤플렉스라면 줄무늬 슈트를 착용해 체형을 보완한다. 여기에 아찔한 굽이 돋보이는 플랫폼 힐을 매치하면 효과가 극대화된다. 물방울무늬 슈트를 착용하면 생기발랄한 데이트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이때 이너웨어는 최대한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밀리터리 무드' 아이템은 어때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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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밀리터리 무드 아이템을 활용해 보면 어떨까. 특히 카무플라주 프린트는 포인트로 사용하기에 제격이다.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에 카무플라주 점퍼를 레이어드하면 멋스러운 데일리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여기에 군화가 떠오르는 부츠나 워커 등을 매치하면 활기찬 느낌이 난다.

밀리터리 룩의 디테일 요소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원피스에 견장, 휘장, 금속 단추가 가미된 트렌치코트를 걸치면 시크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베레를 매치해 깜찍한 느낌을 더하는 것도 좋다. 공항에 가는 날에는 다갈색 스카잔을 착용해 경쾌한 캐주얼 룩을 완성해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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