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S/S 런웨이로 배우는 헤어·메이크업 스타일링 TIP

처피 뱅·브레이드 헤어 & 스트로빙·컨투어링 메이크업…누드·포인트 컬러 활용하기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나현 기자  |  2016.05.03 10:16  |  조회 7023
이미지에 변화가 없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면 당신도 모르는 새에 똑같은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에 익숙해진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미지에 변화를 주고 싶지만 어떤 것부터 바꿔야 할지 몰라 고민하고 있다면 주목할 것. 2016 S/S 런웨이를 통해 평소와 다른 헤어와 메이크업에 도전해 보자.

◇처피 뱅·브레이드 헤어

/사진=크리스토퍼 케인, 프로엔자 슐러 2016 S/S 컬렉션
/사진=크리스토퍼 케인, 프로엔자 슐러 2016 S/S 컬렉션
삐뚤빼뚤한 처피 뱅(Choppy bang)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특히 처피 뱅은 이마를 절반 정도 드러내기 때문에 얼굴을 어려 보이게 한다. 앞머리에 왁스를 발라 거칠거칠한 질감을 표현하면 개구쟁이 같은 느낌을 극대화할 수 있다. 앞머리를 싹둑 잘라 내기가 부담스럽다면 가발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양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는 브레이드 헤어(Braid hair)에 도전해 보면 어떨까. 머리카락을 목뒤에서부터 느슨하게 땋으면 무심한 듯 사랑스러운 느낌을 낼 수 있다. 이때 군데군데 모발이 삐져나오게 연출하면 더욱 로맨틱하다. 반면 머리카락을 목뒤에서부터 팽팽하게 땋으면 학생 같은 단정한 느낌을 낼 수 있다.

◇스트로빙·컨투어링 메이크업

/사진=구찌, 톱숍 유니크 2016 S/S 컬렉션
/사진=구찌, 톱숍 유니크 2016 S/S 컬렉션
봄날에 어울리는 스트로빙 메이크업을 통해 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보자. 먼저 스펀지를 사용해 미세한 펄이 가미된 파운데이션을 얼굴에 얇게 펴 바른다. 브러시를 사용해 광대, 이마, 코, 턱에 하이라이터를 바르면 은은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유분이 많은 편이라면 브러시로 파우더를 얇게 덧칠해 지속력을 높이는 것이 좋다.

컨투어링 메이크업을 통해 세련미를 극대화하는 방법도 있다. 매트한 제형의 파운데이션을 얼굴에 펴 바르고 브러시로 광대 아래, 코 양옆, 턱 아래에 셰딩 제품을 바른다. 손재주가 없는 편이라면 파우더 타입을 선택해 여러 번 덧칠하는 것이 좋다. 광대, 이마, 코, 턱에 하이라이터를 덧칠하면 더욱 또렷한 이목구비를 연출할 수 있다.

◇누드·포인트 컬러로 '극과극' 연출해봐

/사진=데릭 램, 제이슨 우 2016 S/S 컬렉션
/사진=데릭 램, 제이슨 우 2016 S/S 컬렉션
수수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싶다면 누드톤 립스틱을 활용해 보자. 매트한 제형의 베이지 컬러 립스틱을 사용해 입술을 채운다. 피치 또는 핑크 톤의 누드 립스틱을 선택하면 더욱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다. 얇은 입술이 콤플렉스라면 투명한 립글로스를 입술 안쪽을 중심으로 덧발라 글로시하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포인트 컬러를 활용해 여성미를 극대화하는 방법도 있다. 레드 립라이너를 사용해 입술의 윤곽선을 또렷하게 살린다. 크리미한 제형의 레드 립스틱을 입술에 꼼꼼하게 바른다. 더욱 선명한 발색을 원한다면 입술에 컨실러나 파운데이션을 바른 다음 립스틱을 바르는 것이 좋다. 립스틱을 여러 번 덧바르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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