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잇세컨즈 X 카카오프렌즈' 시즌2 출시…1020세대 공략

시즌1에서 품목·물량 대폭 확대…1020 신규고객 및 中소비자 공략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6.05.03 16:46  |  조회 7639
/사진제공=에잇세컨즈
/사진제공=에잇세컨즈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8seconds)가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와 협업(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에잇세컨즈와 카카오프렌즈의 콜라보레이션은 지난해 9월 이후 두 번째다. 당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그려진 티셔츠, 가방 등이 인기를 모으며 총판매율 90%, 45개 품목 중 29개 완판 등의 기록을 남겼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콜라보레이션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상품으로 구성했다. 79개로 품목수 확대는 물론 물량도 대폭 늘렸다. 올해 첫 선을 보인 카카오프렌즈의 신규 캐릭터 라이언이 그려진 첫 번째 패션 제품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사진제공=에잇세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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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지난달 18일부터 삼성물산 패션부문 공식 통합몰에서 실시한 예약판매에서 전년대비 7배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공식 출시 전부터 이목을 끌었다. 구매고객 중 10~20대 비중이 70%에 달해 신규 고객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에잇세컨즈 X 카카오프렌즈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지난달 28일부터 전국 에잇세컨즈 매장 및 온라인몰에서 본격 판매 중이다. 롯데백화점 영플라자에서는 오는 5일까지, 평촌점에서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팝업 스토어를 열어 판매한다. 올 하반기 오픈 예정인 중국 상해 플래그십스토어와 중국 온라인몰 티몰에 입점해 중국 소비자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에잇세컨즈 정창근 상무는 "카카오프렌즈와의 콜라보레이션은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SPA브랜드와 인기 캐릭터 브랜드가 손을 잡고 대중이 공감하는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지속하며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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