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멧 갈라' 엠마 왓슨, 뷔스티에 롱 드레스…"환경까지 생각해"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6.05.03 19:16  |  조회 7348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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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멧 갈라(2016 Met Gala)'에 참석한 배우 엠마 왓슨의 우아한 자태가 눈길을 끌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는 패션 전시회 '마누스 x 마키나: 테크놀로지 시대의 패션(Manus x Machina: Fashion in an Age of Technology)'가 진행됐다.

이날 엠마 왓슨은 블랙 태피터 트윌 오프 숄더 탑과 레이스 컵, 블랙 새틴 트라우저 위에 탈부착 가능한 에크루 코튼 뷔스티에 의상을 선보였다. 특히 그녀는 검은색 드레스 자락을 레드카펫에 길게 드리우고 성숙한 미모와 아름다운 어깨 라인을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엠마 왓슨이 착용한 드레스는 '캘빈 클라인 컬렉션'의 커스텀 제품이다. 그린 카펫 첼린지(Green Carpet Challenge)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 드레스는 오가닉 실크과 면 소재가 사용됐으며 지퍼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했다.

앞서 엠마 왓슨은 재활용과 공정무역으로 옷을 만드는 피플 트리(People Tree)에서 의류 컬렉션을 선보이는 등 환경 문제와 관련한 패션 산업에 관심을 표한 바 있다.

한편 '멧 갈라'는 매년 상반기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기금 모금을 위해 열리는 행사다. 패션, 예술, 영화계 스타들이 총출동해 패션계의 '오스카(Oscar)'라고도 불리는 세계적인 패션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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