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온라인 전용' 사내 벤처 브랜드 육성

지난 1월 린스타트업 TFT 출범…임산부용 '가온도담'·스포츠용 '아웃런' 선보여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6.05.04 19:23  |  조회 5071
아모레퍼시픽 '가온도담' 제품/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가온도담' 제품/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한 브랜드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사내 벤처 프로그램 '린 스타트업'을 통해 △임산부 전용 맘케어 브랜드 '가온도담'과 △아웃도어 스포츠 전문 선케어 브랜드 '아웃런'(OUTRUN) 등 2개 브랜드를 내놓는다.

'가온도담'은 '세상의 중심(가온)'과 '아이가 잘 자라는 모습(도담)'을 뜻하는 순우리말을 합한 이름이다. 엄마와 아이 모두 안심하고 쓸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임산부 전용 온라인 화장품 라인이다. 임신으로 인해 민감해진 임산부를 위한 전용 제품인 만큼 천연유래 원료를 통해 임신 전후 피부고민을 자극없이 관리해줄 수 있는 데에 중점을 뒀다. 피부과 테스트를 통해 혹시 모를 자극에 대한 검증도 거쳤다.

크림·오일·스틱밤 등 바디 제품 3종과 선쿠션·클렌저 등 페이스 제품 2종을 선보인다. 크림의 용량과 가격은 150ml, 3만6000원이며 썬쿠션은 150g 두 개 구성에 3만2000원이다.

아모레퍼시픽 '아웃런' 제품/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아웃런' 제품/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웃런(OUTRUN)'은 야외에서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아웃도어 스포츠 마니아 고객을 위한 스포츠 전문 선케어 브랜드다. 로드스포츠용 제품인 '아웃런 울트라 마라톤 선크림'과 워터스포츠용 제품인 '아웃런 울트라 서핑 선크림' 등 각종 스포츠 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 2종으로 구성했다. 용량과 가격은 두 제품 모두 70g, 2만원이다.

'가온도담'과 '아웃런'은 이달부터 아모레퍼시픽 공식 온라인 쇼핑몰과 주요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의 사내 벤처 프로그램 '린 스타트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획됐다. 내부 심사를 거쳐 창조적인 아이디어, 추진력 등 종합적 평가를 거쳤다. 그 결과 지난 1월부터 3~4명의 팀원으로 구성된 2개 린스타트업 TFT가 출범해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주제로 과제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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