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후, 경복궁서 '궁중의 美' 알린다

'왕후의 사계' 캠페인 일환…8일까지 경복궁서 다양한 궁중문화 프로그램 진행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6.05.05 10:49  |  조회 3125
LG생활건강의 궁중화장품 브랜드 '후'가 지난 4일 오후 경복궁 흥례문에 마련한 특별무대에서 궁중복식 패션쇼를 개최했다./사진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의 궁중화장품 브랜드 '후'가 지난 4일 오후 경복궁 흥례문에 마련한 특별무대에서 궁중복식 패션쇼를 개최했다./사진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의 궁중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이하 후)가 우리나라 궁중문화의 아름다움 전파에 앞장섰다.

후는 문화재청과 함께하는 '왕후의 사계' 캠페인 일환으로 궁중문화축전기간(4월29일~5월8일) 중 경복궁에서 △궁중복식 패션쇼 △왕실여성문화체험 △해금 특별공연 등 왕실의 궁중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일 오후에는 경복궁 흥례문 특별무대에서 왕후의 연회를 주제로 해금 연주자 강은일의 '해금특별공연'과 '궁중복식 패션쇼'를 진행했다. 궁중복식 패션쇼에는 김혜순 한복 디자이너가 참여해 적의, 활옷, 원삼, 당의 등 왕후의 공식 의복에서 일상복까지 다양한 궁중 의상을 선보였다. 연회무로 한국 고유의 미를 강조하고 구장복·치적의를 입은 왕과 왕후의 행차로 패션쇼의 대미를 장식했다.

'왕실여성문화체험전'과 '해금특별공연'은 오는 8일까지 계속된다. 후는 대왕대비가 머물렀던 경복궁 자경전 행랑 내에 '왕실여성문화체험관'을 마련해 왕후의 미용비방과 의복 등을 전시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홍화연지 립밤 등 궁중 미용재료를 이용한 왕후의 화장법 시연을 체험할 수 있다. 산삼, 녹두 진주, 홍화 등 천연 궁중화장품 재료와 왕실 여성들의 미용비방, 전통 궁중예복도 살펴볼 수 있다.

경복궁 수정전 앞에서는 매일 오후 3시30분경 '왕후의 사계, 여름'을 주제로 해금공연을 진행한다. 해금 연주자 꽃별과 창작국악팀 비단, 여성 퓨전국악그룹 퀸 등이 다양한 국악 연주를 선보인다.

후가 전개하는 '왕후의 사계' 궁중문화 캠페인은 한국의 대표적인 4대 궁궐의 보존 및 관리를 후원하고 그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문화재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지난 3월 덕수궁과 이달 경복궁에 이어 오는 10월 창경궁, 11월 창덕궁에서도 특색 있는 궁중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

MOST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