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라인 잡아라" 패션·뷰티업계 캐릭터 사랑 '쭉'

아리따움·에잇세컨즈·더페이스샵·반스 등 캐릭터와 협업 컬렉션 선보여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6.05.08 10:39  |  조회 6997
/사진제공=아리따움
/사진제공=아리따움
패션·뷰티업계의 '캐릭터 사랑'이 식을줄 모른다. 최근 각종 캐릭터와 협업(콜라보레이션)한 신제품들이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편집숍 브랜드 아리따움은 5월 신제품으로 프랑스 캐릭터 바바파파(BARBAPAPA)와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였다.

바바파파는 프랑스 건축가와 미국 과학자 부부의 동화책 속 캐릭터다. 가족과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글로벌 브랜드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선케어 라인 4종 △오드퍼퓸 4종 △모디글램네일 8종 △모디 네일스티커 2종으로 구성했다.

선케어 라인 4종은 아쿠아 선 젤, 톤업 선 팩트, 페이스앤바디 선크림, 아이스 쿨링 바디 선톡톡 등 여름철에 사용하기 좋은 4가지 제품이다. 오드퍼퓸 4종은 꽃, 과일향 등 다양한 향의 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글램네일즈 8종은 바바파파 캐릭터의 색감을 살렸다.

"카카오·라인 잡아라" 패션·뷰티업계 캐릭터 사랑 '쭉'
삼성물산 패션부문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와 LG생활건강의 자연주의 화장품 더페이스샵은 '국민 캐릭터' 카카오프렌즈와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초 새로 선보인 카카오프렌즈의 새 캐릭터 라이언이 새겨진 첫 패션·뷰티 제품이라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에잇세컨즈는 지난 3일 카카오프렌즈와 두번째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선보였다. 지난해 9월 선보인 첫번째 콜라보레이션에서 품목과 수량을 대폭 확장했다. 총 79개 스타일의 의류 및 액세서리 제품으로 구성했다. 5월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달 삼성물산 패션부문 공식 통합몰에서 실시한 예약판매에서 전년대비 7배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공식 출시 전부터 이목을 끌기도 했다. 구매고객 중 10~20대 비중이 70%에 달해 신규 고객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제공=더페이스샵
/사진제공=더페이스샵
같은날 더페이스샵도 카카오프렌즈와의 두 번째 협업(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했다. 신규 캐릭터인 라이언이 새겨진 제품이 다수 포함됐고 특히 여름 시즌 신제품 '메이크미'와 '에티켓프레쉬'가 추가됐다.

대표 제품인 '메이크미'는 △태닝오일 △드라이샴푸 △바디쿠션 △뒷태미인 바디미스트 등 4가지 제품으로 구성했다. 신제품 'CC쿠션'은 피지 조절이나 잡티 개선 등 피부 고민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3가지 쿠션 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반스
/사진제공=반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반스는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LINE FRIENDS)와의 첫 번째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제품을 오는 12일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라인프렌즈 주요 캐릭터들이 스케이트보드, 서프보드를 타거나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제품에 녹여냈다.

반스의 대표 슈즈 제품인 어센틱(Authentic), 슬립온(Classic Slip-On) 스케이트-하이(Sk8-Hi)가 색다른 콘셉트로 탄생했다. 남녀 제품은 물론 유아용 컬렉션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0일 반스 스토어 압구정, 동성로, 광복 스토어 3개 매장에서 프리론칭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후 제품은 순차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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