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밋하고 허전한 손목은 NO"…손목 스타일링 트렌드3

볼드한 골드빛 뱅글로 '시선 집중', 미니부터 빅 사이즈까지 '스트랩 백'…와이드커프스 셔츠

머니투데이 스타일M 문지영 기자  |  2016.05.13 08:35  |  조회 6381
날이 따뜻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손목. 여름이 다가올 수록 밋밋하고 허전한 손목을 감싸 줄 아이템에 대한 구매 욕구가 상승한다. 특히 올 봄·여름 시즌 컬렉션 무대에서는 특히 볼드한 손목 장식들이 두드러졌다. 손목을 스타일링하기에 앞서 어떤 아이템들이 시즌 트렌드로 떠올랐는지 살펴봤다.

◇볼드한 골드빛 뱅글로 '시선 집중'

/사진= 알베르타 페레티, 캘빈클라인, 랄프로렌 2016 S/S 컬렉션
/사진= 알베르타 페레티, 캘빈클라인, 랄프로렌 2016 S/S 컬렉션
팔찌 중 가장 두드러진 아이템은 단연 골드 뱅글이다. 특히 올시즌 런웨이에서는 두껍고 독특한 장식이 가미된 금빛 뱅글을 자주 찾아볼 수 있었다. 골드 뱅글은 그 자체로 이목을 끌기 때문에 모노톤의 심플한 룩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다. 오피스룩으로 입는 트렌치코트나 심플한 롱 셔츠에 뱅글을 착용하고 스틸레토 힐을 매치하면 세련된 매력이 배가된다.

나들이나 휴가를 떠난다면 맥시 드레스나 와이드 팬츠에 볼드한 뱅글을 매치해 시원하고 감각적인 룩을 연출해 보자. 여기에 슬립온이나 화이트 스니커즈와 같은 캐주얼한 신발을 매치해 편안하면서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 셀린느 2016 S/S 컬렉션
/사진= 셀린느 2016 S/S 컬렉션
여러 개의 뱅글을 레이어링하는 것도 방법이다. 독특한 디자인의 골드 뱅글 여러 개를 겹쳐 착용해도 좋지만, 가죽 팔찌나 스웨이드 소재 등 색다른 소재와 매치해 언밸런스한 매력을 자아내는 것도 재미있다.

◇미니백부터 빅백까지…'스트랩 백'이 대세

/사진= 루이비통, 발렌시아가, 알렉산더 왕 2016 S/S 컬렉션
/사진= 루이비통, 발렌시아가, 알렉산더 왕 2016 S/S 컬렉션
손목을 감싸는 것은 팔찌만이 아니다. 이번 시즌 컬렉션에는 특히 손잡이가 하나의 끈 형태로 디자인 된 '스트랩 백'이 급부상했다. 특히 아주 작은 크기의 미니백에 스트랩이 달려 손목에 가볍게 걸 수 있는 가방은 가벼운 데이트용으로 제격이다. 미니 스트랩 백을 롱 원피스에 매치하고 로퍼나 플랫슈즈를 신으면 편하면서 사랑스러운 룩이 완성된다.

/사진= 셀린느, 스텔라 맥카트니 2016 S/S 컬렉션
/사진= 셀린느, 스텔라 맥카트니 2016 S/S 컬렉션
미니 스트랩 백이 실용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이들이라도 아쉬워 할 것 없다. 큰 사이즈의 토트백도 손목에 칭칭 감을 수 있는 스트랩 손잡이가 달려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심플한 블라우스와 슬랙스에 큰 사이즈의 스트랩 백을 매치해 트렌디한 오피스룩으로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올 시즌 '잇' 아이템…와이드 커프스 셔츠

/사진= 로우 클래식, 블루마린 2016 S/S 컬렉션, 머니투데이 DB
/사진= 로우 클래식, 블루마린 2016 S/S 컬렉션, 머니투데이 DB
이번 시즌 가장 핫한 아이템 중 하나를 꼽자면 단연 와이드 커프스 셔츠라 할 수 있다. 손 전체를 다 덮을 만큼 길고 넓은 오버사이즈 소매 셔츠는 별 다른 액세서리 없이 가볍게 청바지나 슬랙스에 매치해도 화려하고 세련된 느낌이 난다.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와이드 커프스 셔츠를 롱 스커트와 스틸레토 힐과 함께 매치해보자. 셔츠는 여름에도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올 시즌 하나쯤 마련해 두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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