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이공연] 리카르도 무티 & 경기 필하모닉 外

<5월 넷째주>

머니투데이 박다해 기자  |  2016.05.23 10:10  |  조회 4482
한 주에도 열리는 공연은 많은데 일일이 비교해 고를 시간은 부족합니다. 놓치기 아쉬운 공연, 꼭 챙겨봐야 하는 공연, 숨은 진주같은 공연, 때로는 '가성비' 좋은 공연까지, 한 주에 한 번씩 '콕' 집어 소개해드립니다.
[이번주, 이공연] 리카르도 무티 & 경기 필하모닉 外

◇ 리카르도 무티 & 경기 필하모닉

지휘 거장 리카르도 무티가 이번엔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다. 무티는 고전부터 현대 오페라까지 다양한 레퍼토리의 오페라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가장 오랜 기간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을 이끈 지휘자다.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등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를 거쳐 2010년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 감독으로 취임했다. 무티는 이번 공연에서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슈베르트 교향곡 제 4번 다단조 '비극적'과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5번 마단조 작품번호 64번을 들려준다.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기간: 27일(금)
*시간: 오후 8시
*문의: 031-230-3440

[이번주, 이공연] 리카르도 무티 & 경기 필하모닉 外

◇ 집시여인의 사랑을 그린 오페라 '카르멘'

19세기 스페인 세비야의 자유로운 집시 여인 '카르멘'의 이야기를 그린 비제의 대표 오페라가 '제7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일환으로 무대에 오른다. '하바네라', '세기디야', '투우사의 노래', '꽃의 노래' 등 친숙한 비제의 음악과 카리스마 있는 카르멘의 강렬한 무대를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다. 메조 소프라노 추희명이 카르멘 역을, 테너 이형석이 돈 호세 역을 맡았다.

*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기간: 27일(금)~29일(일)
*시간: 금·토 오후 7시 30분, 일 오후 3시
*문의: 02-543-2351

[이번주, 이공연] 리카르도 무티 & 경기 필하모닉 外

◇ 남산골한옥마을서 즐기는 '판의 소리'

젊은 소리꾼이 한 자리에 뭉쳤다. 서울남산국악당은 이번 주 '판소리 문파전'과 '판소리 대학전'을 꾸려 명창을 들려준다. '판소리 문파전'에서는 이 시대 최고 명인인 이일주, 성창순, 김수연이 선택한 3명의 제자들과 보성소리 대표 명창 윤진철이 나와 뜨거운 소리 열전을 펼친다. '판소리 대학전'에서는 이화여대 김경헌, 중앙대 김우정, 한예종 김정훈, 서울대 신유진, 한양대 정윤형 등 동년배 소리꾼들이 경합을 펼친다. '최고 소리꾼'으로 선정된 학생과 소속대학에는 판소리학과 발표회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장소: 서울남산국악당
*기간: 24일(화), 31일(화)
*시간: 오후 7시 30분
*문의: 02-226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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