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의 계절이 온다"…남성 선글라스 트렌드

[옴므파탈 시크릿] 시크한 블랙, 복고풍 보잉·금테 선글라스…개성만점 틴트 선글라스

머니투데이 스타일M 문지영 기자  |  2016.05.27 08:21  |  조회 19097
남자들도 외모 가꾸는 데 돈과 시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스타일에 있어서 돈과 시간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센스'다. 스타일M이 이 시대의 '옴므파탈'이 되고 싶은 남성들을 위한 센스 비법을 전수한다.
본격적으로 선글라스를 써야 할 때다. 여름철 자외선이 강해지면서 선글라스는 눈 건강을 위한 필수적인 아이템이 됐다. 그러나 단순히 눈 상태나 얼굴형에 맞는 선글라스를 넘어 트렌디하고 개성 있는 아이웨어 자체가 패션이 되는 시대다. 올 여름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완성해 줄 남성들의 선글라스 트렌드를 살펴봤다.

◇심플한 '블랙 선글라스'로 시크하게

/사진= 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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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한 블랙 선글라스는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것으로 하나 마련해 두면 유행을 타지 않고 착용 가능하다. 특히 테의 모양에 상관 없이 시크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풍기고 어떤 의상에나 잘 어우러져 활용도가 높다.

얼굴형이 갸름한 달걀형이라면 사각, 원형 등 프레임 모양에 상관 없이 블랙 선글라스가 잘 어울린다. 각진 얼굴 형은 둥근 프레임이나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로 얼굴형의 단점을 커버할 수 있다.

반대로 얼굴형이 둥근 이들은 사각이나 캣 아이 선글라스 등 각이 진 선글라스를 선택해야 세련된 느낌이 살아난다. 긴 얼굴형이 고민인 이들은 프레임의 모양보다는 얼굴 폭 보다 넓은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를 택해 시선을 분산시킬 것.

◇'보잉·금테' 선글라스로 레트로 무드 더해봐

/사진= 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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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도 레트로 무드의 유행을 따라보자. 특히 보잉 선글라스와 금테 장식이 가미된 선글라스는 남성미를 더할 수 있다.

일명 '기사 아저씨 선글라스'로 불리던 '보잉 선글라스'는 섹시한 느낌을 풍기는 남성 선글라스로 자리잡았다. 특히 최근에는 여기에 미러 렌즈나 컬러렌즈가 가미돼 더욱 감각적인 아이템으로 변신했다.

기본 블랙 선글라스에 프레임과 브릿지가 골드 메탈로 디자인 된 아이템도 눈에 띈다. 메탈 장식은 고급스러움과 세련미를 동시에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스타일링에 레트로 무드의 선글라스를 착용해 무심한 듯 멋스러운 선글라스 스타일링을 완성해보자.

◇개성 만점 '틴트 선글라스'

/사진= 머니투데이 DB, 지드래곤, 이수혁 인스타그램
/사진= 머니투데이 DB, 지드래곤, 이수혁 인스타그램
지난해 미러 선글라스가 '신상' 선글라스의 역할을 했다면 최근에는 배우 유아인, 이동휘,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 등 패션에 일가견이 있는 남자 스타들이 착용한 '틴트(Tint) 렌즈 선글라스'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틴트 선글라스는 검은색 뿔테에 눈이 들여다보일 정도로 연한 그린, 오렌지, 옐로, 그레이 등 엷은 컬러 렌즈가 끼워진 것을 말한다. 틴트 선글라스의 독특한 색감은 개성적이고 복고스러운 느낌을 풍겨 페스티벌이나 휴양지에서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다. 다만 컬러풀한 렌즈를 착용할 때는 차분한 모노톤의 의상과 함께 착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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