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서현진vs전혜빈, 두 오해영의 오피스룩 대결

수수하지만 트렌디하게 '서현진'…화려하고 여성스럽게 '전혜빈'

머니투데이 스타일M 문지영 기자  |  2016.05.30 09:01  |  조회 13678
/사진= 김창현 기자
/사진= 김창현 기자
tvN '또 오해영'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아기자기한 연출과 탄탄한 대본, 배우들의 연기력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극 중 '오해영'이라는 같은 이름을 가진 두 배우 서현진과 전혜빈의 극과 극 캐릭터와 그에 맞는 스타일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극히 평범한 외모와 집안의 '흙해영('흙수저'와 '오해영'의 합성어)' 서현진과 화려한 미모와 능력을 겸비했지만 아픈 가족사를 가진 '금해영('금수저'와 '오해영'의 합성어)' 전해빈의 드라마 속 극과 극 패션을 비교해봤다.

◇서현진, 수수하지만 트렌디하게

/사진= tvN '또 오해영' 홈페이지
/사진= tvN '또 오해영' 홈페이지
서현진은 평범한 외모의 직장인 오해영으로 분해 일과 사랑에 있어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그런 만큼 서현진은 일상에서 활용해도 부담 없는 수수하고 편안한 오피스룩을 선보인다.

서현진은 주로 슬랙스나 부츠컷 청바지에 재킷을 매치한 오피스룩을 연출한다. 특히 그녀는 시어서커 소재, 네이비 린넨 재킷 등 초여름에 오피스룩으로 자주 활용되는 아이템으로 친근감을 배가한다.

서현진은 여기에 베이식한 흰 티셔츠나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매치하고 미니 크로스백으로 포인트를 더한다. 그녀는 굽이 과하게 높지 않은 심플한 디자인의 구두로 '흙해영' 스타일링을 완성한다.

/사진= tvN '또 오해영' 홈페이지, 방송화면 캡처
/사진= tvN '또 오해영' 홈페이지, 방송화면 캡처
서현진은 독특한 디자인의 셔츠로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더하기도 한다. 그녀는 깔끔한 흰색 슬랙스에 프린팅 셔츠를 매치하는가 하면 도트무늬 셔츠와 반팔 니트를 레이어링해 귀여운 느낌을 강조한다. 또 그녀는 프릴 장식이 인상적인 화사한 하늘색 셔츠로 특유의 깨끗한 이미지를 부각하거나 최근 유행하고 있는 뷔스티에를 셔츠와 매치해 트렌디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전혜빈, 화려하고 여성스럽게

/사진= tvN '또 오해영' 홈페이지, 방송화면 캡처
/사진= tvN '또 오해영' 홈페이지, 방송화면 캡처
극 중에서 뛰어난 미모와 능력을 겸비한 오해영 역을 맡은 전혜빈. 그녀는 캐릭터에 걸맞게 화사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링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혜빈은 극 초반부터 '금해영'의 트레이드 마크인 긴 웨이브 헤어를 늘어뜨리고 푸시보우 장식의 프린팅 블라우스에 화이트 미니스커트를 입고 등장했다. 전혜빈은 여기에 베이지색 스트랩 힐을 매치해 페미닌룩을 완성했다.

전혜빈은 큼지막한 꽃무늬 장식의 오프숄더 블라우스나 핑크빛 가디건, 스카프 등의 아이템으로 여성미를 부각한다. 그녀는 여기에 주로 슬릿 스커트나 펜슬 스커트 등을 매치하고 세련된 오피스룩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전혜빈은 몸에 밀착되는 니트 소재의 원피스를 입고 매끈한 몸매를 뽐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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