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투투 황혜영 "故 김지훈 꿈에 나와 출연 결정"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나현 기자  |  2016.06.01 12:01  |  조회 13547
/사진=황혜영 인스타그램
/사진=황혜영 인스타그램
그룹 투투의 황혜영이 故 김지훈을 언급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서는 투투의 오지훈, 유현재, 황혜영이 출연해 히트곡 '일과 이분의 일'을 부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유희열이 "투투 하면 김지훈을 빼놓을 수 없다"고 말하자 황혜영은 "사실 무대를 준비하면서 굉장히 다운돼 있었다. 김지훈 생각이 많이 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혜영은 "'슈가맨'을 못할 것 같아 고민하고 있었는데 김지훈이 꿈에 나왔다. 너무 밝은 얼굴이더라"라며 "열심히 하면 좋겠다는 응원이라고 위안을 받고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황혜영은 "김지훈을 임신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봤다"며 "부고 당시 만삭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어 빈소에 가지 못했다. 그게 항상 마음에 걸렸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슈가맨'은 시청률 2.83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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