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vs 모델, '발망' 롱 카디건 스타일링…승자는?

[스타일 몇대몇<91>] 흰 티·청바지 차림에 롱 카디건으로 세련미 더한 하지원…'WIN'

머니투데이 스타일M 문지영 기자  |  2016.06.16 09:01  |  조회 10327
'같은 옷, 다른 느낌.' 분명히 유명 디자이너와 인기 패션 브랜드의 똑같은 의상인데 누가 입느냐에 따라 느낌은 완전히 다르다. 브랜드 콘셉트를 가장 확실히 표현하는 모델들과 개성 만점 스타들의 스타일링을 스타일M이 전격 비교, 평가한다. "제 점수는요~"
/사진= 머니투데이 DB, 발망 2016 리조트 컬렉션
/사진= 머니투데이 DB, 발망 2016 리조트 컬렉션
발망의 2016 리조트 컬렉션은 2011년 25세의 젊은 나이로 발망의 크리에이티브가된 디자이너 올리비에 루스테잉(Olivier Rousteing) 손을 거쳐 탄생했다. 2016 리조트 컬렉션에서 발망은 브라운, 카키, 베이지, 오렌지 컬러를 주축으로 독특한 텍스처와 볼드한 패턴의 의상을 선보였다.

배우 하지원은 '제19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참석차 지난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날 하지원은 발망 2016 리조트 컬렉션의 베이지 롱 가디건을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해당 아이템은 원단이 지그재그로 배치되어 독특한 질감이 돋보이는 슬림한 실루엣의 카디건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풍긴다.

디자이너의 손길이 직접 닿은 스타일링에 기준 점수 100점을 준다면 같은 의상을 다르게 연출한 하지원의 스타일링에는 몇 점을 줄 수 있을까?

◇발망 2016 리조트 컬렉션 스타일스코어 = 기준점수 '100점'

☞상의 33점 발망의 모델은 톤 다운된 브라운컬러의 뷔스티에 톱을 입고 섹시한 몸매를 부각했다. 그녀는 여기에 두꺼운 카키색 벨트를 착용해 허리를 잘록해보이도록 하는 동시에, 톤온톤 컬러 매치를 선보였다.

☞하의 33점 카디건과 동일한 소재의 스키니 팬츠를 입고 전체적인 룩에 통일감을 더했다.

☞슈즈&액세서리 34점 스트랩 샌들 힐을 신고 여성미를 배가했다. 또한 그녀는 볼드한 블랙 드롭 귀걸이를 착용해 포인트를 더했다.

◇하지원의 스타일 스코어 = 편안하지만 세련된 공항패션 '122점'

☞상의 39점 하지원은 베이식한 흰 티셔츠로 편안한 공항 패션을 선보였다.

☞하의 42점 밑단이 불규칙하게 커팅된 통이 넓은 데님 팬츠로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슈즈&액세서리 41점 블랙 힐과 선글라스로 세련미를 배가한 하지원은 브라운 컬러의 미니백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하지원의 미니백은 버버리(Burberry) 2016 F/W 컬렉션에서 선보인 제품이다.

◇발망 2016 리조트 컬렉션 의상 스타일링…최종 스코어는?

발망의 모델은 독특한 소재의 롱 카디건을 섹시한 분위기로 톤온톤 스타일링해 100점을 기록했다. 편안한 흰 티와 청바지 차림에 롱 카디건으로 세련된 포인트를 더한 하지원, 122점으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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