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희 vs 모델, '아크네 스튜디오' 블라우스 패션 대결

[스타일 몇대몇<92>] 가죽 미니스커트로 시크룩 완성한 소희…'WIN'

머니투데이 스타일M 문지영 기자  |  2016.06.19 11:25  |  조회 8812
'같은 옷, 다른 느낌.' 분명히 유명 디자이너와 인기 패션 브랜드의 똑같은 의상인데 누가 입느냐에 따라 느낌은 완전히 다르다. 브랜드 콘셉트를 가장 확실히 표현하는 모델들과 개성 만점 스타들의 스타일링을 스타일M이 전격 비교, 평가한다. "제 점수는요~"
/사진= 머니투데이 DB, 아크네 스튜디오 2016 S/S 컬렉션
/사진= 머니투데이 DB, 아크네 스튜디오 2016 S/S 컬렉션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는 2016 S/S 컬렉션에서 초미니 핫팬츠, 블레이저 겸 미니 드레스 등의 아이템을 활용해 80년대 일렉트로와 90년대 클럽 문화를 재현했다. 의상에 세겨진 전기 기타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니 요한슨이 음악에 심취해 있다는 직접적 증거였다. 뿐만 아니라 아크네 스튜디오는 해당 컬렉션을 통해 앞 부분은 막히고 뒤는 슬리퍼처럼 뚫린 슈즈 '블로퍼' 유행을 선도했다.

배우 안소희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굿바이 싱글'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안소희는 아크네 스튜디오 2016 S/S 컬렉션의 블랙 민소매 블라우스를 입고 등장했다. 그녀가 택한 아이템은 앞판에 전기 기타가 프린팅 되고 어깨 라인에 프린지 장식이 있어 키치한 느낌을 풍긴다.

디자이너의 손길이 직접 닿은 스타일링에 기준 점수 100점을 준다면 같은 의상을 다르게 연출한 안소희의 스타일링에는 몇 점을 줄 수 있을까?

◇아크네 스튜디오 2016 S/S 컬렉션 스타일스코어 = 기준점수 '100점'

☞헤어 33점 아크네 스튜디오의 모델은 독특한 뱅헤어와 로우 포니테일 헤어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녀는 여기에 비비드한 레드 립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하의 33점 글리터 소재의 숏 팬츠를 착용해 개성 있는 룩을 선보였다.

☞슈즈&액세서리 34점 스트라이프 패턴의 블로퍼를 착용하고 키치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안소희의 스타일 스코어 = 시크한 올블랙 패션 '123점'

☞헤어 38점 안소희는 자연스럽게 드라이한 긴 생머리를 무심한 듯 늘어뜨렸다.

☞하의 43점 밑단이 비대칭 커팅된 플리츠 가죽 스커트를 입고 시크한 분위기를 배가했다.

☞슈즈&액세서리 42점 블랙 스트랩 샌들 힐과 복조리 모양의 미니백을 들고 올블랙룩을 완성했다.

◇아크네 스튜디오 2016 S/S 컬렉션 의상 스타일링…최종 스코어는?

아크네 스튜디오의 모델은 기타 프린팅의 민소매 블라우스를 키치하게 연출해 100점을 기록했다. 블랙 블라우스와 가죽 미니스커트로 시크한 스타일링을 완성한 소희, 123점으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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