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뭣이 중헌디?"…여름 휴가 '뷰티 필수템' 무엇?

제모·데오도란드로 깔끔하게…자외선 차단제와 수분·진정 관리템…워터프루프로 당당하게

머니투데이 스타일M 문지영 기자  |  2016.06.17 09:00  |  조회 8162
대학생들은 곧 여름방학을, 직장인들은 휴가 시즌을 맞는다. 기다리던 여름 휴가 때 '인생 사진' 하나쯤 남기는 것은 필수다. 이를 위해 휴가 때 꼭 챙겨야 할 뷰티 아이템들을 선정해봤다.

◇제모용품·데오도란드로 '깔끔'한 휴가


/사진= 빅토리아 시크릿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 빅토리아 시크릿 공식 인스타그램
기본적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 겨드랑이와 팔, 다리 제모를 하겠지만 그렇다고 휴가지에서 방심하고 있을 수는 없다. 셰이빙 폼과 일회용 면도기를 챙겨 샤워 시에 틈틈이 팔과 다리 제모를 해야 한다. 얇고 주름진 겨드랑이 피부 제모를 깔끔하게 하기 위해서는 면도기보다는 왁싱이나 제모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땀이 많이 나는 휴가지에서는 탈취제인 데오도란트로 땀냄새를 제거하는 것도 필요하다. 데오도란트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몸에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사용하고 데오도란트를 바르거나 뿌린 후에는 완전히 마른 후 옷을 입어야 한다.

제모제를 사용하거나 상처가 난 부위에는 데오도란트의 알코올 성분 탓에 자극이 될 수 있다. 제모를 한 경우에는 피부가 진정된 후에 사용할 것을 권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SPF30 이상, 2~3시간 간격으로

/사진=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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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이 강한 휴가지에서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다. 특히 SPF지수가 30 이상으로 높은 제품을 2~3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손가락 두 마디에 길게 짠 정도로 충분히 발라야 한다.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는 광대, 콧등, 이마 등에는 더욱 여러번 바르는 것도 중요하다. 외출 30분 전부터 꼼꼼히 발라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에 흡수되도록 하자.

◇수분·진정 관리는 필수

/사진= 산다라박 인스타그램
/사진= 산다라박 인스타그램
비행을 하고 나서 피부가 유독 푸석해지는 이유는 기내 습도가 매우 낮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우리 피부에 이상적인 습도가 50%인 것에 비해 비행기 내부 습도는 20%에 불과하다.

장시간 비행에도 촉촉한 피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수분 크림, 수딩젤 샘플을 잘 챙겨두고 기내와 숙소에서 활용할 것. 비행 후 자기 전에는 슬리핑 젤을 이용해 밤새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뜨거운 태양에 달궈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울긋불긋해진 피부에 필요한 것은 진정과 보습이다. 가장 간편한 방법은 단연 마스크팩이다. 마스크팩은 지친 피부에 즉각적인 보습 및 진정 효과를 가져온다. 올 여름 휴가 때는 진정과 쿨링에 효과적인 페퍼민트나 티트리, 알로에 베라 등이 함유돼 있는 제품을 택해보자.

◇워터프루프 메이크업으로 물놀이에도 굴욕 없이

/사진= pixabay
/사진= pixabay
피부 메이크업 시에는 피부 온도를 낮추는 쿨링 기능이 있는 쿠션 팩트를 활용해 열기로 인해 화장이 빠른 속도로 무너지는 것을 방지해보자.

아이 메이크업은 가벼운 것이 좋다. 먼저 유분을 잡는 아이 프라이머나 파우더를 먼저 바른 후 섀도가 뭉치지 않도록 얇게 펴바른다. 아이라인은 타투 제형이나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는 리퀴드 타입 아이라이너로 얇게 그려 눈매를 또렷하게 보정한다. 네이비 컬러 아이라이너로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을 내보는 것도 여름 휴가지에서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메이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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