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제모법으로 올 여름에도 'CHEER UP' 하세요

염증 조심 '제모 레이저 시술'…알맞은 강도 조절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보습 관리 '왁싱'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희재 기자  |  2016.06.22 09:01  |  조회 9657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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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노출의 계절이다. 옷으로 숨겨왔던 털을 신경 써야 할 시기가 온 것. 제모 방법은 다양하다. 병원이나 왁싱숍의 문을 두드리거나 가정용 제모기를 이용해 자가 제모 하는 경우도 있다. 시원한 여름을 위한 몇 가지 제모방법과 주의사항을 소개한다.

◇염증 관리가 중요…'제모 레이저 시술'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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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구적인 효과 때문에 피부과나 성형외과에서 제모 레이저를 시술하는 경우가 많다. 한 번의 시술로 제모 되는 것이 아니라 제모 부위와 털의 굵기에 따라 시술 횟수가 다르다. 겨드랑이 털처럼 털이 두꺼운 경우 모근이 깊이 있기 때문에 5~6번의 시술이 필요하다. 얇은 다리털이나 인중 털은 2~3번의 시술로 반영구적인 제모가 가능하다.

제모 레이저 시술은 2~3주에 1번씩 하는 것이 제일 적당하다. 여름과 겨울, 계절에 상관없이 시술 가능하며 제모 후 바로 샤워해도 무방하다. 단 제모 후 3일 정도는 데오도란트나 향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주의할 점은 굵은 털을 제모 했을 때 피부 안쪽으로 털이 자라나는 '모낭염' 현상이 생길 수 있다. '모낭염' 현상이 나타나면 피부 손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에 가서 염증치료를 받아야 한다.

◇자신의 피부에 맞는 강도로…'가정용 레이저 제모기'


/사진=필립스코리아, 트리아뷰티, 실큰코리아, 티캐스트
/사진=필립스코리아, 트리아뷰티, 실큰코리아, 티캐스트
병원과 왁싱숍을 가지 않아도 쉽고 빠르게 제모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를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가정용 제모기는 제모는 물론 기미·잡티 제거와 같은 피부 관리까지 할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집에서 레이저 제모기를 사용할 때 유의할 점은 자신의 피부상태에 맞는 레이저 세기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얼굴은 다른 부위보다 피부가 얇기 때문에 알맞은 강도로 하지 않으면 화상이 쉽게 발생한다. 화상 후 생기는 색소침착은 제거가 어렵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또한 제모기를 구매하기 전 반드시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FDA의 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정식으로 허가받은 제모기는 겉 포장지에 '의료기기'라는 표시와 허가번호가 적혀있다.

◇전후 철저한 보습 관리가 필요…'왁싱'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영상 캡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영상 캡처
왁싱은 2가지 방법이 있다. 제모할 부위에 왁스를 녹여 천을 붙여 제어하는 '스트립 왁싱'과 왁스 자체를 뜯어내는 '하드 왁싱'이다. 왁싱은 넓은 부위를 빠르고 손쉽게 제모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왁싱숍에 가지 않고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왁싱 제품을 사용해도 좋다.

왁싱하기 전과 후에는 보습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피부가 건조한 상태에서 왁싱을 할 경우 통증도 유발하지만 화상이나 색소 침착 등 부작용이 발생 할 수 있다. 보습과 진정 효과가 있는 천연 알로에 젤을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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