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웨이' 속 리조트룩 엿보기…"떠날 준비 됐나요?"

2017 리조트 컬렉션을 통해 미리 본 리조트룩 트렌드, 스포티·럭셔리·캐주얼 스타일링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채림 기자  |  2016.06.24 11:26  |  조회 3511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가장 고민되는 건 바로 스타일링이다. 요즘의 휴가는 예전처럼 그저 편안한 티셔츠와 면반바지를 입고 다리 밑에서 수박을 먹던 시절과는 조금 다르다. 나만의 개성을 드러내면서 동시에 실용적인 스타일링이 대세다. 2017 리조트 컬렉션을 통해 리조트룩 트렌드와 스타일링 팁을 소개한다.

◇어딜가나 눈에 띄는 화려한 색감의 스포티룩

/사진= 루이비통, 모스키노, 펜디 2017 리조트 컬렉션
/사진= 루이비통, 모스키노, 펜디 2017 리조트 컬렉션
휴가지에서는 강렬한 색채 조합이나 다소 과한 스타일링도 얼마든지 허용된다. 휴가지에서 눈에 띄고 싶다면 강렬한 색채로 시선을 끌어당기는 패션을 연출해보자. 허리 라인의 과감한 커팅이 돋보이는 레드 원피스는 스포티하면서 활동적이다. 여기에 흰색 샌들을 매치하면 캐주얼하면서 스포티한 매력을 더한다.

화려한 패턴의 팬츠도 휴가지 스타일링에 유용한 아이템이다. 브라탑과 시원한 소재의 롱 팬츠를 매치하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섹시한 해변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블루 컬러를 활용한 오프숄더 드레스는 청량감을 자아내 단벌만으로 휴가지 스타일링을 완성하기 좋다.

◇고급스러운 파티에 딱…럭셔리, 페미닌룩

/사진= 샤넬, 보테가베네타, 지방시 2017 리조트 컬렉션
/사진= 샤넬, 보테가베네타, 지방시 2017 리조트 컬렉션
고급스러움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럭셔리 리조트룩을 연출해보자. 찰랑거리는 블랙 홀터넥 원피스는 어깨를 시원하게 드러내고 쇄골 라인을 강조해 여성미를 배가한다. 발목까지 닿는 롱 원피스는 숨기고 싶은 뱃살은 감추고 여성스러움을 어필하는데 도움을 준다.

화려한 비즈 장식이 돋보이는 미니멀한 디자인의 원피스는 세련미를 강조한다. 특히 클레비지 라인을 드러내면 섹시한 휴가지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꼭 원피스가 아니어도 좋다. 러플이나 플라운스 장식을 가미한 의상 역시 우아하면서 럭셔리한 분위기를 풍긴다.

◇데일리룩으로 손색없는 이지 캐주얼룩

/사진= 엠포리오 아르마니, 조르지오 아르마니 2017 리조트 컬렉션
/사진= 엠포리오 아르마니, 조르지오 아르마니 2017 리조트 컬렉션
꼭 과감한 스타일링이 아니어도 좋다. 눈에 띄는 패션이 부담스러운 이들이라면 찰랑거리는 셔츠에 숏팬츠를 매치해보자. 여기에 모자나 클러치로 포인트를 더하면 감각적인 캐주얼룩을 연출할 수 있다. 시원한 색감의 샌들은 필수다.

디테일이 과하지 않은 미니 원피스에 볼드한 이어링과 같은 액세서리를 적절히 매치하는 것도 좋다. 셔츠형 원피스나 점프슈트 역시 활동성이 높아 여유로우면서 시원하게 입을 수 있다.

◇다양한 액세서리로 리조트룩의 정점을 찍자

/사진= 구찌, 모스키노, 샤넬, 펜디, 디올 2017 리조트 컬렉션
/사진= 구찌, 모스키노, 샤넬, 펜디, 디올 2017 리조트 컬렉션
리조트룩을 완성하는 것은 다양하고 화려한 액세서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간단한 패션에도 액세서리만 적절히 매치하면 충분히 멋스러운 리조트룩을 완성할 수 있다.

뜨거운 햇볕을 가리고 스타일을 살리는 파나마햇은 휴가지에서 유용한 아이템이다. 바캉스 이튿날 퉁퉁 부은 민낯까지 가릴 목적이라면 챙이 넓은 모자를 준비하자. 모자가 어울리지 않는 편이라면 스카프나 헤어밴드로 매력을 더해보자.

볼드한 뱅글이나 목걸이는 여러개를 레이어드해도 멋스럽다. 볼드한 아이템 하나로만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개성있는 디자인의 가방이나 슬리퍼 슈즈도 감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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