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커플' 조충현·김민정 KBS 아나운서 "5년째 열애중"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건희 기자  |  2016.06.24 09:25  |  조회 21873
지난 23일 5년째 교제해온 사실을 인정한 조충현, 김민정 KBS 아나운서. /사진=뉴스1
지난 23일 5년째 교제해온 사실을 인정한 조충현, 김민정 KBS 아나운서. /사진=뉴스1
조충현, 김민정 KBS 아나운서가 5년째 열애 중이다.

22일 한 매체는 조충현 아나운서와 김민정 아나운서가 5년째 비밀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동료들의 눈을 피해 주말 데이트를 즐기거나 퇴근 후 심야 영화를 보러 가는 등 소소한 만남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충현 아나운서는 23일 OSEN과의 통화에서 “솔직하게 밝히는 게 좋겠다 싶었다”며 “김민정 아나운서와 5년 정도 연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여자친구 입장을 생각하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며 “아무래도 소속이 KBS 보도국이기 때문에 그간 열애 사실을 쉽게 밝히기가 어려웠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열애 사실이 공식적으로 알려지자 두 사람의 선배인 도경완 아나운서는 23일 오후 6시20분 생방송한 KBS2 '생생정보'에서 함께 진행하고 있는 후배 조충현 아나운서의 열애 보도를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오늘 유독 행복해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방송에서 데이트 코스로 산행 코스가 소개되자 "조충현 아나운서 여기 잘 보시고, 이제 편하게 다니세요"라고 말했다. 조충현 아나운서는 체념한 듯 "알겠습니다"라고 응수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조충현·김민정 아나운서는 2011년 KBS 3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동기다. 조충현 아나운서는 '연예가중계', '영화가 좋다', '생생정보'에서 활약하며 아나테이너로 활동 중이다. 김민정 아나운서는 'KBS 뉴스9' 앵커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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