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와 아이들' 이주노, 클럽서 20대女 성추행 혐의

머니투데이 이미영 기자  |  2016.06.27 08:32  |  조회 11454
27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25일 오전 3시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여성 2명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이주노씨를 수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타뉴스
27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25일 오전 3시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여성 2명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이주노씨를 수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타뉴스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였던 이주노씨(48·본명 이상우)가 여성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7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25일 오전 3시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여성 2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이씨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이씨는 디자이너 양모씨(29)와 직장인 박모씨(29) 등 피해 여성들을 뒤에서 끌어안아 가슴을 만지고 하체를 밀착시키는 등의 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피해 여성들은 자신들에게 접근하는 이씨를 피했으나 이씨가 강제로 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현장 상황이 담겨있는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으며 이씨를 불러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관계자는 "이주노가 클럽 주인을 폭행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클럽주인이 '손님관리를 잘못했다'며 클럽매니저를 폭행한 것이 와전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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