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용, 가수 아닌 대표로…8월 엔터社 설립

젝스키스·방송 활동은 사실상 힘들 듯

머니투데이 이슈팀 김종효 기자  |  2016.06.27 11:24  |  조회 16511
젝스키스 멤버로 활동했던 고지용. 고지용은 오는 8월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스타뉴스
젝스키스 멤버로 활동했던 고지용. 고지용은 오는 8월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스타뉴스

1990년대 젝스키스 멤버로 활동했던 고지용이 오는 8월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설립한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진출로 인해 고지용이 젝스키스 멤버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어려울 전망이다.

고지용 측 관계자는 27일 스타뉴스에 "고지용이 8월 새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일 준비로 인해 앞으로 젝스키스 활동이나 방송 활동 등은 사실상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고지용은 신인 가수 및 배우들을 발굴하는 데 집중하기 위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뛰어들 생각"이라며 "회사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재 회사 설립과 관련한 시장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지용은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도 함께 다니면서 이 일을 병행할 생각이지만 이 회사 대표로서 활동을 더 많이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고지용은 지난 1997년부터 2000년까지 인기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의 멤버로 활동했던 가수다. 젝스키스의 해체 이후 연예계에서 은퇴했으나 지난 4월 MBC '무한도전'의 '토토가' 시즌2 젝스키스 편에서 16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방송에서 고지용은 멤버들과 컴백 무대를 함께 준비하지는 못했지만 게릴라 콘서트 말미에 깜짝 등장하며 많은 환호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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