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 이주노 누구?…한 때 '10대의 아이콘'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희재 기자  |  2016.06.27 15:36  |  조회 3966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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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주노가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오전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이주노는 지난 25일 새벽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여성 2명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이주노는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이다. 이주노는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 1집 앨범 '난 알아요'로 데뷔해 그룹에서는 래퍼를 맡았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서태지, 양현석, 이주노로 구성된 그룹으로 당시 화려한 춤과 노래로 10대의 아이콘이었다.

이주노는 1996년 서태지와 아이들이 해체된 후에는 5인조 혼성 댄스그룹 영턱스클럽의 음반 제작자로서 활동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이어 이주노는 지난 2000년에 발매한 솔로 앨범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으며, 2002년에는 강제 추행 혐의로 이미 한 차례 입건된 적이 있다. 지난해에는 1억원대 사업자금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되기도 했다.

한편 이주노는 2012년 9월, 23세 연하의 아내 박미리와 결혼식을 올렸고, 그해 12월 딸 재이 양을, 이듬해 10월 둘째 아들 산희 군을 얻었다. 2015년 5월 셋째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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