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엔 '레인부츠' vs '아쿠아 슈즈'…당신의 생각은?

[당신의 생각은] 비와의 접촉을 막아주는 '레인부츠' vs 투수성 좋고 가벼운 '아쿠아 슈즈'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6.06.29 07:46  |  조회 5851
/사진제공=밀레
/사진제공=밀레
장마철, 쏟아지는 장대비에 속수무책으로 신발이 젖어본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일반 신발은 비에 젖으면 잘 마르지 않아 찝찝한 기분이 하루종일 가기 마련.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레인부츠'와 '아쿠아 슈즈'다.

여름철에도 쾌적한 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돕는 두 제품은 그 기능이 각각 다르다.

'레인부츠'는 고무 소재로 종아리까지 올라와 비에 발이 젖는 것을 막아주는 신발이다. 디자인에 따라 무릎 바로 아래까지 길게 올라오는 제품부터 종아리 중간까지 오는 제품까지 다양하다.

'아쿠아 슈즈'는 투습성이 좋아 신발에 물이 스며들어도 금방 빠지는 기능이 있다. 최근에는 운동화 형태로 발에 가볍게 밀착되는 디자인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장마철에는 꾸준히 레인부츠가 강세를 보여왔으나 최근엔 레인부츠보다 부피가 작고 운동화처럼 가볍게 신을 수 있는 아쿠아 슈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실제 온라인 종합 쇼핑몰 지마켓에 따르면 최근 5월27일부터 6월26일까지 한달 간 레인부츠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으며, 아쿠아 슈즈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이는 강우량이 많지 않고 소나기 형태로 비가 내리는 '마른 장마'가 이어지는 데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비에 발이 젖지 않도록 하는 '레인부츠'와 빗물이 금방 빠지는 '아쿠아 슈즈', 어떤 신발을 신고 싶으신가요. 당신의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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