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마지막까지 긴장감 최고조…결혼으로 해피엔딩

머니투데이 이미영 기자  |  2016.06.29 08:44  |  조회 5317
28일 밤 11시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마지막회에서는 박도경(에릭 분)이 오해영(서현진 분)과 결혼에 골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사진제공=tvN '또 오해영' 제공
28일 밤 11시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마지막회에서는 박도경(에릭 분)이 오해영(서현진 분)과 결혼에 골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사진제공=tvN '또 오해영' 제공

아슬아슬한 긴장감은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계속됐다. 그러나 '또 오해영' 결말은 해피엔딩이었다.

결국 에릭의 예견대로 그에게 교통사고가 찾아왔다. 하지만 에릭은 죽지 않고 살았다. 서현진과 에릭의 결혼으로 드라마는 마무리 됐다. 김지석-예지원 커플도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28일 밤 11시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마지막회에서는 박도경(에릭 분)이 오해영(서현진 분)과 결혼에 골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오해영은 박도경과 같이 살기로 결심하고 부모인 오경수(이한위 분), 황덕이(김미경 분) 설득에 나섰다.

오해영은 "엄마, 나 결혼할래. 그냥 나 같이 살래. 그 사람 집에 들어가서 살래"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보다 못한 해영의 부모가 해영을 도경의 집으로 데리고 가던 중 가족은 마주 오는 도경의 차와 마주쳤다.

도경 역시 오해영의 집으로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 가던 중이었다. 길목에서 해영 부모를 마주친 도경은 차에서 내려 무릎을 꿇고 해영의 부모에게 "해영이와 결혼하고 싶다. 허락해달라"고 얘기했다.

한태진(이재윤 분)도 그동안의 감정을 풀고 오해영의 행복을 빌어줬다. 도경의 압류를 해지하고 문자로 도경에게 "네 잘못 없다. 편하게 살아라. 장회장(강남길 분) 근처는 얼씬거리지 말고"고 남겼다.

한편 이진상(김지석 분)은 계속 박수경(예지원 분)에 대한 자신의 마음이 뭔지 몰라 갈팡질팡하는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이진상과 예지원은 함께 지내며 서로의 삶에 조금씩 녹아들었다.

이후 진상은 정작 수경으로 인해 화장실 변기가 막혔다는 것을 알고 망설임 없이 변기를 뚫어주는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수경에게 다가갔다. 수경은 진상과의 관계가 로맨틱하지 않은 것에 대해 속상해 하자 이를 눈치챈 진상이 윤안나(허영지 분), 박훈(허정민 분)오 함께 그를 위로하는 등 훈훈함을 자아냈다.

에릭의 교통사고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찾아왔다. 해영에게 프러포즈를 하려고 준비를 하던 도경은 갑자기 들이닥친 차에 치였다. 장소와 시간은 모두 달랐지만 비슷한 상황을 겪은 것이다. 해영은 침착하게 도경이 다쳐 쓰러져있는 곳으로 다가가 그의 손을 잡고 "괜찮다"고 위로했다.

에릭은 그의 예견과 달리 죽지 않았다. 그는 살아나 오해영과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다. 마침내 도경과 해영은 행복한 결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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