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박신혜·김래원, 13년만에 재회...“결혼했니?”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건희 기자  |  2016.06.29 09:52  |  조회 10941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4회에서는 홍지홍(김래원 분)과 유혜정(박신혜 분)이 13년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은 닥터스 포스터. /사진제공=SBS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4회에서는 홍지홍(김래원 분)과 유혜정(박신혜 분)이 13년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은 닥터스 포스터. /사진제공=SBS

김래원과 박신혜가 13년 만에 다시 만났다.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4회에서는 홍지홍(김래원 분)과 유혜정(박신혜 분)이 국일병원 옥상에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홍은 비행기에서 응급환자를 만나게 됐다. 갑자기 쓰러져 발작을 일으킨 환자는 급하게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지홍은 환자와 함께 헬기를 타고 국일 병원으로 이동했다. 국일 병원은 그가 부임하기로 예정된 곳이었고 의사가 된 혜정이 일하고 있는 곳이기도 했다.

헬기를 기다리던 혜정은 헬기에서 내리는 지홍을 알아보고 당황했다. 지홍은 혜정의 고등학교 시절 담임선생님이었고, 혜정이 지홍을 좋아했을 만큼 애틋한 사이였다. 헬기에서 내린 지홍도 혜정을 보고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지홍과 혜정은 환자 상태를 확인한 후 서로의 근황을 물었다. 혜정이 지홍에게 "잘 지내셨어요?"라고 안부를 묻자, 지홍은 "결혼했니? 애인은 있어?"라고 물었다. 혜정이 "아뇨"라고 대답하자 지홍은 "됐다, 그럼"이라며 무심하게 대화를 끝냈다. 하지만 이어진 장면에서 지홍은 혜정에게 “한국에 올 때마다 너를 찾았다”며 자신의 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혜정은 주변 동료들로부터 지홍이 조인주(유다인 분)와 결혼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던 상황이었다. 이에 혜정은 지홍에게 “인주 언니는 잘 있죠? 결혼하셨잖아요”라고 물었다. 그러나 지홍은 “나 결혼했어? 언제?”라고 답하며 자신이 미혼임을 시사했다.

혜정과 지홍의 재회로 인물들의 관계가 더욱 복잡해지는 가운데 닥터스 4회는 지상파 월화극 시청률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닥터스 4회는 전국 일일 시청률 15.6%를 기록했다.(이하 동일기준) 동시간대 방송된 MBC ‘몬스터’는 11.1%, KBS 2TV ‘뷰티풀 마인드’는 4.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