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방법으로 내 몸의 숨은 볼륨을 찾을 수 있다면? 여름 시즌에 발맞춰 다양한 보디 메이크업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몸의 라인을 살려주는 보디 컨투어링 메이크업으로 볼륨있고 탄력있는 몸매를 연출해보자.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어려운 보디 컨투어링 메이크업 방법을 소개한다.

◇깊은 쇄골 강조…아찔한 데콜테 라인

오프숄더 톱의 유행으로 어깨를 드러낼 일이 많아졌다. 일자로 반듯하게 솟은 쇄골 라인은 여성미를 강조한다. 목선과 쇄골뼈에 음영을 주면 더욱 아찔한 데콜테 라인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 tvN 'eNEWS' 방송 프로그램 캡처

보디에 윤기를 더해줄 펄 제품과 음영을 연출할 브론즈 색상의 섀도, 하이라이터 제품을 준비한다. 펄 제품을 목부터 쇄골, 어깨에 전체적으로 바른다. 특히 목에 힘을 주었을 때 움푹 들어가는 부위에 어두운 컬러를 바른다. 반대로 튀어나온 부위를 중심으로 하이라이터를 바른다.

/사진= 온스타일 '더 바디쇼2' 방송 프로그램 캡처

펜슬타입 섀도로 간단하게 연출하는 방법도 있다. 눈밑 애교살 전용으로 출시된 샴페인 골드 색상, 아이홀 전용 초콜릿브라운 색상의 펜슬 섀도 2개를 준비한다.

튀어나온 쇄골뼈, 어깨뼈에 샴페인 골드 컬러 아이 섀도를 바른다. 쇄골뼈를 중심으로 윗부분, 아랫부분에 초콜릿 브라운 컬러 아이 섀도를 바른다. 바깥쪽으로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 한다.

◇반짝반짝 빛나는 비키니 메이크업

펄이 들어간 제품을 바르면 바닷가에서 모래알보다 빛나는 보디 라인을 뽐낼 수 있다. 보디 전용 펄 제품은 물놀이 후에도 펄이 남아 반짝이는 피부를 유지한다. 특히 가슴 라인을 탄력 있어 보이게 하고 빈약한 가슴은 볼륨 있게 연출할 수 있어 유용하다.

/사진=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2' 방송 프로그램 캡처

보디 탄력 크림을 가슴 부위를 제외한 몸 전체에 바른다. 펄이 함유된 제품은 피부에 윤기와 탄력을 선사한다. 가슴 골 부분에 어두운 브라운 계열 펄 아이섀도를 회오리 모양으로 바른다. 오일이 함유된 보디 스프레이를 가슴 골 부분에 뿌리면 숨어 있던 볼륨이 살아난다.

/사진= tvN 'eNEWS' 방송 프로그램 캡처

메이크업으로 복근까지 만들 수 있다. 비키니뿐 아니라 복부가 드러나는 크롭톱을 입을 때도 유용하다.

배에 힘을 주었을 때 움푹 들어가는 부위에 어두운 컬러를 도포한다. 볼록 튀어나온 부위에 밝은 펄 하이라이터를 바른다. 스펀지로 경계를 부드럽게 블렌딩해 자연스럽게 마무리한다.

내천(川)자의 모양으로 어두운 컬러를 바르고 나머지 부위에 하이라이터 제품을 바른다고 생각하면 쉽다. 양쪽 허리 가장자리에 어두운 색상의 섀도로 음영감을 더하면 잘록한 허리 라인을 연출할 수 있다.

◇매끈하고 탄력있는 다리 라인

/사진= 샐리한센, 베네피트, 바닐라코

스타킹은 제모로 인한 상처, 허벅지의 튼살이나 셀룰라이트를 가려 다리 라인을 돋보이게 한다. 더운 여름철 답답한 스타킹에 다리를 가두는 것이 불편하다면 뿌리거나 바르는 스타킹 제품에 주목하자.

최근 앞다투며 출시되고 있는 스타킹 스프레이는 '뿌리는 스타킹'이라고 불리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하는 컬러의 스프레이를 다리에 뿌리면 즉각적인 탄력감을 얻을 수 있다. 워터프루프 기능으로 코팅력이 좋아 옷에 묻어나지 않는다.

피부톤에 맞는 밤 제품은 다리라인에 윤기를 준다. 미세한 펄감으로 탄력감은 물론 잡티까지 가릴 수 있어 유용하다.

바르는 스타킹이나 밤 제품 모두 화장품이기 때문에 사용 전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은 필수다. 스크럽으로 각질을 제거하거나 로션으로 수분을 공급한 뒤 사용하면 더욱 매끈한 각선미를 연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