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체앤가바나, 2016 FW 광고 캠페인 공개…전쟁사진가와 협업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6.06.30 14:27  |  조회 5691
/사진제공=돌체앤가바나
/사진제공=돌체앤가바나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돌체앤가바나(Dolce & Gabbana)가 전쟁사진가와 함께 촬영한 2016 가을·겨울(FW) 시즌 광고 캠페인을 공개한다.

돌체앤가바나는 이번 광고 캠페인에서 이탈리아 도시 나폴리의 실생활과 풍경을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 패션 전문 사진작가 대신 이탈리아의 전쟁사진 전문 작가 프랑코 파제티(Franco Pagetti)를 선택했다.

프랑코 파제티는 이라크, 아프카니스탄, 리비아 등에서 활동해온 전쟁 사진 전문 작가다. 그의 사진은 타임지 등 저명한 잡지 커버를 장식하기도 했다.

돌체앤가바나의 2016 FW 광고 캠페인은 자연스러운 거리의 모습을 그대로 담기 위해 특별한 조명이나 특수효과를 모두 사용하지 않았으며, 자연스러운 스냅샷의 형식으로 촬영됐다.

모델들 또한 연출된 포즈 대신 나폴리 거리를 자유롭게 배회하며 지역주민들과 거리의 예술가들, 카페 및 상점 주인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

/사진제공=돌체앤가바나
/사진제공=돌체앤가바나
돌체앤가바나는 전쟁 전문 사진 작가의 시각을 통해 나폴리가 간직하고 있는 지역색과 아름다움을 고급스럽고 재치 있는 시각으로 잘 표현해 눈길을 끈다.

한편 돌체앤가바나의 2016 FW 광고 캠페인은 올해 하반기부터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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