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입맛 살려주는 '메밀국수 맛집' 4곳

[다이어리알] '후루룩~' 소리내며 먹는 여름철 별미…'메밀국수' 맛집 찾아가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6.07.16 09:41  |  조회 12537
무더운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시원한 음식이 당긴다면 '후루룩' 소리를 내며 먹어야 제맛인 여름철 별미 메밀국수를 추천한다. 레스토랑가이드 '다이어리알'과 함께 여름철 입맛을 살리는 메밀국수 맛집 4곳을 찾아가 보자.

◇미미면가

/사진제공=다이어리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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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핫토리 영양학교 출신의 젊은 셰프가 운영하는 소바 전문점이다. 기본적인 어묵, 왕새우, 닭고기 소바 등의 고정 메뉴를 비롯해 고등어구이, 붕장어튀김이 올라가는 별미 소바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일본 스타일의 소바가 기본이지만 한식을 적절히 가미한 메뉴 구성도 돋보인다.

▷070-4211-5466 / 서울 강남구 신사동 512-21 / (점심) 11시30분-오후2시30분 (저녁) 오후5시30분-오후9시 / 기본냉소바 7000원, 가지튀김냉소바 8000원, 성게알냉소바 1만3000원, 기본온소바 6000원

◇미나미

/사진제공=다이어리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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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츠지 조리학교 출신의 남창수 셰프가 운영하는 소바집. 오전, 오후 두 번에 걸쳐서 직접 면을 뽑아내며 메밀 함량 80%의 니하치소바로 갓 수확한 햇메밀만을 사용한다. 소바는 냉소바와 온소바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오리지널 소바를 맛보려면 차가운 간장 소스에 찍어 먹는 자루를 추천한다. 자가제면을 원칙으로 하기에 여름에는 조기품절이 될 수 있다.

▷02-522-0373 / 서울 서초구 서초동 1668-7 / (점심) 11시30분-오후2시30분 (저녁) 오후5시30분-오후9시 / 카모지루(오리고기와 뜨거운 간장소스에 찍어먹는 소바) 1만5000원, 소보로나스(돼지고기, 스크렘블에그, 가지튀김 냉소바) 1만5000원, 야마카케(참마즙이 올라간 건강소바) 1만4000원

◇스바루

/사진제공=다이어리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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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타 메밀국수로 명성이 자자한 곳. 제분, 제면실을 두고 있어 직접 면을 뽑아 내며 대표 메뉴인 메밀국수는 매일 한정 판매한다. 오리 메밀은 부드럽고 향긋한 오리고기 육수 맛으로 일본 현지 맛과 유사하다는 평을 받는다. 내공이 탄탄한 만큼 어떤 메뉴를 주문해도 무난하다.


▷02-596-4882 / 서울 서초구 방배동 18-23 / (점심) 11시30분-오후2시 (저녁) 오후5시30분-오후8시(월요일 휴무) / 자루소바 1만2000원, 새우튀김메밀 1만7000원, 오리메밀 1만8000원

◇송옥

/사진제공=다이어리알
/사진제공=다이어리알
1961년에 개업하여 서울 3대 메밀국숫집 중 하나로 꾸준히 명성을 이어온 곳이다. 허름한 모습이지만 언제나 식사 시간에는 줄을 서야 맛볼 수 있다. 대표메뉴인 메밀국수는 감칠맛을 자랑하는 간장국물과 차진 국수 면발이 조화롭다. 온국수와 우동도 판매하는데 겨울철 별미로 제격이다.

▷02-752-3297 / 서울 중구 남대문로4가 17-40 / / 메밀국수 7000원, 온메밀송옥국수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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