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태 노출도 자신있게"…등드름 퇴치법

등드름 예방·개선 방법은?…꼼꼼한 샤워·정기적인 바디 스크럽·등드름 전용 미스트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희재 기자  |  2016.07.12 09:01  |  조회 18372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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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을 맞아 해변으로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비키니를 입을 날을 앞두고 등에 옹기종기 자리잡은 붉은 여드름 때문에 고민인 이들이 많다.

등에 나는 여드름, 일명 '등드름'은 특히 날씨가 무더워지는 여름철에 유발되기 쉽다. 여름에는 기온이 높아지면서 땀과 피지 분비가 활발해지기 때문에 등드름이 상대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한다. 등드름을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세제류 몸에 남지 않도록…'꼼꼼한 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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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드름 예방에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청결이다. 등드름은 피지와 각질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평소에 꼼꼼한 샤워가 중요하다. 샤워 시 바디 클렌저 혹은 샴푸 및 헤어 컨디셔너 등 세제류가 피부에 잔류할 경우 등드름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이미 발생한 등드름을 더 악화시키는 요인으로도 작용한다.

특히 헤어 컨디셔너가 피부에 남게되면 컨디셔너 속 유분기가 모공을 막아 등드름을 유발한다. 헤어 제품이 몸에 남지 않도록 말끔히 헹궈내는 것이 중요하다. 바디 클렌저는 항균 및 항염 기능이 뛰어난 티트리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선택한다.

◇묵은 각질 제거해…'정기적인 바디 스크럽'

/사진=온스타일 '더바디쇼' 방송 프로그램 캡쳐
/사진=온스타일 '더바디쇼' 방송 프로그램 캡쳐
등은 얼굴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부층이 두꺼우며 각질이 쌓이기 쉽고 피지 배출이 원활하지 않은 부위다. 등에 노폐물과 피지가 쌓이지 않도록 바디 스크럽으로 정기적인 각질 관리가 중요하다.

하지만 각질제거를 위한 과도한 스크럽은 오히려 등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유의한다. 스크럽으로 각질제거를 할 때는 한 방향이 아닌 마사지하듯 원을 그리며 부드럽게 문지르는 것이 좋다.

등에 있는 각질을 제거한 후,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이때 오일 성분을 함유하거나 보습 성분이 들어있는 바디 스크럽제를 이용하면 각질을 제거함은 물론 보습 효과까지 볼 수 있다. 바디 스크럽제가 없다면 일반 바디 클렌저에 고운 죽염가루나 흑설탕을 섞어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등드름 전용 미스트' 만들기

/사진=온스타일 '겟잇뷰티2016' 방송 프로그램 캡쳐
/사진=온스타일 '겟잇뷰티2016' 방송 프로그램 캡쳐
집에서 직접 등드름 전용 미스트를 만들어보자.

미스트 공병에 정제수 혹은 스킨을 넣고 티트리 오일을 배합해서 만든다. 혹은 티트리 오일과 라벤더 오일를 1:1 비율로 섞는다. 티트리는 살균작용과 소독, 항균, 항염 효과가 있어 과다 피지 제거에 효과적이고 피부 트러블을 완화한다.

등드름이 심한 경우, 면봉에 티트리 오일 2~3방울 떨어뜨린 후 등드름이 생긴 부위에 바르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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