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vs 식이요법…여름철 다이어트 효과 보고 싶다면?

[당신의 생각은] 든든히 먹고 '운동'으로 다이어트 vs 건강한 식단으로 가볍게 '식이요법'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6.07.12 08:36  |  조회 5213
/사진=인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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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고 노출이 많은 의상을 입는 여름철엔 많은 이들이 몸매 관리에 특히 신경을 쓴다. 다이어트를 시작할 땐 닭가슴살 샐러드 등의 식이요법과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겠다고 다짐하지만 이내 실패하고 만다.

만약 운동과 식이요법 중 하나만 택해야 한다면 어떤 걸 선택하는게 더 좋을까.

운동은 다이어트에 중요한 요소다. 꾸준한 운동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우울증을 막아준다. 또한 장기적으로 볼 때 근육량을 증가시켜 기초대사량을 높여 살을 뺄 수 있게 해준다.

텍사스주립대학교 운동학 교수인 필립 스탠포스는 "연구에 따르면 식단 조절이 운동보다 체중 감량에 훨씬 큰 역할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스탠포스 교수는 "3500칼로리를 태우려면 56㎞를 걸어야 한다. 그런데 스니커즈 바 1개가 500칼로리다. 8km를 걷는 대신 스니커즈 바 1개를 덜 먹는 게 낫다"고 말한다.

운동의 경우,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결과가 나타나는 데다 투입하는 에너지에 비해 칼로리 소모가 크지 않다. 힘들게, 오랜 시간 운동하는 것보단 평소 즐겨 먹는 고열량, 고지방, 고당분의 음식을 자제하는 것이 체중 감소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든든히 먹는 대신 강한 강도의 꾸준한 운동, 건강한 식단으로 가볍게 먹는 식이요법…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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