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과 멋을 동시에…"내 얼굴형에 맞는 모자는?"
파나마·플로피·버킷햇 등 다양한 모자의 종류와 얼굴형에 따른 모자 연출법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채림 기자 | 2016.07.12 13:46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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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는 자외선으로부터 두피와 모발을 보호하고 스타일까지 살릴 수 있다. 다만 얼굴형을 고려하지 않으면 자칫 우스꽝스러울 수 있어 얼굴형에 맞는 모자 착용이 중요하다. 다양한 모자의 종류와 얼굴형에 따른 모자 연출법을 소개한다.
◇모자 종류, 뭐가 있을까?
페도라는 넓은 리본으로 장식된 모자로 움푹 들어간 형태의 크라운과 균일한 챙의 폭이 특징이다. 격식이 필요한 자리에 유용하다. 여름철 패션에 청량감을 주는 파나마햇은 야자류의 섬유로 짜진 챙이 있는 밀짚 모자를 일컫는다.
여성들이 애용하는 플로피햇은 챙이 넓은 모자로 플로피는 '헐렁한, 늘어진'의 의미가 있다. 일명 '벙거지 모자'로 불리는 버킷햇은 망원경형 모자의 일종으로 양동이 모양과 비슷하다. 쳐진 듯한 짧은 챙이 특징이다.
캡은 머리 모양에 꼭 맞는 브림(챙)이 없는 모자를 말한다. 골무 모양을 떠올리면 쉬우며 앞챙이 있는 것도 있다. 앞챙이 있는 캡은 흔히 말하는 야구모자를 떠올리면 쉽다. 원래 수렵용으로 사용되던 모자인 헌팅캡은 부드러운 소재로 약간 앞으로 기울어진 크라운과 짧은 앞 차양이 특징이다.
◇각지거나 큰 얼굴엔 챙이 넓고 둥근 모자
/사진= 올리비아 팔레르모 인스타그램 |
특별히 턱이 각지고 얼굴이 넓은 경우에는 챙이 아래로 흐르는 모자를 선택하면 얼굴형을 보완할 수 있다. 플로피햇과 버킷햇을 활용하면 좋다.
큰 얼굴형에는 크라운의 둘레와 높이가 여유있는 모자를 선택하자. 이때 챙이 달린 모자를 활용하면 좋다. 플로피햇의 챙은 원하는 방향으로 얼굴을 가릴 수 있어 얼굴 크기가 작아보이는 효과가 있다. 플로피햇이나 장식없이 깔끔한 페도라를 활용하자.
◇길거나 동그란 얼굴엔 크라운이 낮은 모자
동그란 얼굴형이나 볼살이 많은 사람은 화려한 디자인의 모자로 시선을 분산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크라운이 둥근 모자는 얼굴이 더 커보여 피하는 게 좋다.
둥근형의 얼굴은 위로 올라가거나 내려간 챙보다 챙이 일자형인 모자가 잘 어울린다. 파나마햇이나 크라운이 삼각형 모양인 페도라를 매치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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