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바캉스 퀸' 되자…돋보이는 헤어스타일 연출법

'헤어 초크'로 일회용 염색…'올림머리'로 발랄하게, 헤어핀으로 휴양지 느낌 '물씬'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채림 기자  |  2016.07.13 09:40  |  조회 7391
여름 휴가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지만 평소와 똑같은 밋밋한 헤어스타일이 아쉽게 느껴진다면, 헤어스타일에 과감한 변화를 주자. 미용실을 찾지 않아도 바캉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다채로운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올여름 시선을 사로잡는 바캉스 헤어스타일 연출법을 소개한다.

트렌드 헤어 컬러로 변신…'헤어 초크' 활용하기
/사진=포니메이크업 인스타그램
/사진=포니메이크업 인스타그램
미국의 색채 전문 기업 '팬톤'은 2016년 올해의 컬러로 채도가 낮은 파스텔톤 핑크 컬러 '로즈쿼트'와 연보라빛 블루 컬러 '세레니티'를 선정했다. 이러한 컬러 트렌드에 맞게 헤어 컬러 역시 '바비 인형'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컬러가 주목받고 있다.

밝고 화려한 헤어 컬러는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도 세련되고 멋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바이올렛과 핑크가 가미된 브라운 컬러는 여성스러운 느낌을, 오렌지나 그레이가 가미된 컬러는 신비로운 느낌을 낸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컬러를 선택해 개성있는 바캉스 헤어스타일을 완성해보자.

/사진=산다라박, 효연 인스타그램
/사진=산다라박, 효연 인스타그램
탈색과 염색으로 인한 모발 손상이 걱정되거나, 화려한 헤어 컬러가 부담스럽다면 '헤어 초크'를 활용하자.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는 '헤어 초크'는 머리카락에 대고 문지르기만 하면 색상이 입혀져 일회용 염색이 가능하다.

미술용품인 '파스텔'과 비슷한 질감으로, 쉽게 뭉개지기 때문에 헤어 초크가 손에 묻지 않도록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포인트를 주고 싶은 머리카락 부위에 가볍게 문지르면 된다. 컬러를 입힌 뒤 고정력 있는 헤어 스프레이를 뿌리면 헤어 초크의 가루 날림을 방지할 수 있다.

◇여성스럽게 혹은 발랄하게…'땋거나 올리거나'
/사진=픽사베이, 원더걸스 혜림, 한예슬 인스타그램
/사진=픽사베이, 원더걸스 혜림, 한예슬 인스타그램
일명 '당고머리'로 불리는 올림머리는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바캉스 패션에 잘 어울린다. 머리카락을 한 갈래로 묶어 돌돌 말아 연출하는 올림머리는 발랄한 느낌을 낼 수 있다. 높게 묶어 연출하면 깜찍한 느낌, 낮게 묶어 연출하면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난다. 올림머리 연출이 서툴다면 '당고머리 메이커'나 '당고머리 도넛' 등의 소품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보다 여성스러운 느낌을 내고 싶다면 머리를 땋아 연출하는 '브레이드 헤어'에 도전하자. 땋은 머리에 헤어핀과 같은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 바캉스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단, 올림머리와 브레이드 헤어를 연출할 땐 머리카락 뿌리 쪽에 볼륨을 넣어 자연스럽게 연출할수록 멋스러우니 참고한다.

◇바캉스 분위기 '물씬'…헤어 액세서리 스타일링
/사진=픽사베이, 셀레나고메즈, 테일러스위프트, 비바럭셔리블로그 인스타그램
/사진=픽사베이, 셀레나고메즈, 테일러스위프트, 비바럭셔리블로그 인스타그램
화려한 컬러와 패턴이 돋보이는 헤어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돋보이는 헤어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밋밋한 헤어스타일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큼지막한 리본이나 꽃 모양 등의 헤어핀을 이용하자. 자연스럽게 풀어내린 헤어에 살짝 꽂은 헤어핀은 휴양지 느낌을 내는데 제격이다.

또 자연스럽게 연출한 헤어에 화려한 컬러, 패턴의 스카프나 반다나를 둘러 묶으면 빈티지하면서도 멋스러운 느낌이 난다. 앞머리를 살짝 내린 뒤 폭이 넓은 헤어 밴드를 매치하면 얼굴이 작아보이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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