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게 혹은 자연스럽게"…컬러렌즈별 메이크업 TIP

'브라운 렌즈'엔 내추럴 메이크업, 그레이 렌즈엔 스모키가 딱…화려한 컬러엔 음영 화장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희재 기자  |  2016.07.20 09:17  |  조회 12794
아이 메이크업의 화룡점정은 단연 '컬러렌즈'다. 컬러렌즈는 잘 활용하면 메이크업에 드라마틱한 변화를 선사한다. 하지만 어울리지 않는 아이 메이크업과 함께 연출하면 자칫 다 된 메이크업에 재 뿌리는 상황이 될 수 있다. 컬러렌즈를 부담스럽지 않게 연출하려면 컬러렌즈의 색상에 맞는 메이크업이 중요하다. 컬러렌즈별 아이 메이크업 연출법을 소개한다.

◇브라운 컬러 렌즈엔…'내추럴 메이크업'
/사진=윤아, 신세휘, 수지, 설현 인스타그램
/사진=윤아, 신세휘, 수지, 설현 인스타그램
브라운 컬러렌즈는 청순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을 때 딱이다. 브라운 컬러렌즈는 보통 눈동자 색상과 비슷해 매일 착용해도 부담스럽지 않아 데일리 컬러렌즈로 적합하다.

자연스러운 것이 매력인 브라운 컬러 렌즈는 메이크업 역시 메이크업을 한 듯 안 한듯한 내추럴 메이크업과 잘 어울린다. 먼저 피부톤과 유사한 아이섀도를 눈두덩에 넓게 펴 바른 뒤 브라운 아이섀도로 눈두덩 전체를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해보자. 아이라이너는 블랙 대신 브라운 컬러를 선택해야 더 자연스럽다.

뷰러를 활용해 위쪽 속눈썹을 집어준 후 깔끔하게 발리는 롱 래쉬 기능에 충실한 마스카라를 바르면 과하지 않은, 인형같은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화려한 그레이 컬러렌즈…'스모키 메이크업'
/사진=보라, 포니, 현아, 혜리, 하니 인스타그램
/사진=보라, 포니, 현아, 혜리, 하니 인스타그램
그레이 컬러렌즈를 착용하면 오묘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그레이 컬러렌즈는 아이라인을 강조하는 스모키 아이메이크업에 잘 어울린다.

우선 베이지 또한 브라운 컬러의 아이섀도로 눈에 음영을 준다. 보다 또렷한 느낌의 블랙 아이라이너로 눈 앞머리를 메우고 눈꼬리가 위로 향하도록 날렵하게 아이라인을 그린다. 이때 무펄의 화이트 아이섀도로 눈 앞머리 전체를 터치하면 눈이 커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마스카라는 위쪽과 아래쪽 속눈썹 모두 발라 풍성하게 연출한다. 이때 아래쪽 속눈썹을 뭉치듯 바르면 렌즈의 컬러가 더 선명해 보인다. 아이브로나 헤어를 밝게 탈색하면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블루·그린 컬러렌즈…그윽한 '음영 메이크업'
/사진=포니, 태연, 수지 인스타그램
/사진=포니, 태연, 수지 인스타그램
블루나 그린 컬러렌즈는 그 자체로 화려하기 때문에 브라운 컬러 섀도로 음영을 주는 아이 메이크업이면 충분하다. 블루나 그린 컬러렌즈를 착용하고 짙은 색조 아이메이크업을 하면 과한 느낌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한다.

먼저 눈두덩에 피치톤 아이섀도를 베이스로 바른 뒤 브라운 아이섀도를 이용해 눈에 음영을 넣는다. 아이라인은 아이라이너 대신 짙은 컬러의 섀도를 이용해 그리면 자연스럽다. 그 후 눈 밑 언더 애교살 부분과 눈 앞머리에 크림 타입의 펄 아이섀도를 바르면 초롱초롱한 눈매가 완성된다.

여기에 크림 타입의 핑크 블러셔로 얼굴에 생기를 더하면 화려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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