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어져도 멋스러워"…찢어진 청바지 스타일링 TIP

티셔츠로 캐주얼하게, 셔츠·재킷 등으로 세련미 UP…멋스러운 '찢청' 커플룩 어때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채림 기자  |  2016.07.20 09:43  |  조회 8740
/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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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트로이드 진'과 '데미지 진', 무릎이 파진 청바지를 뜻하는 '무파진'은 모두 찢어진 청바지를 일컫는 말이다. 찢어진 청바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거리를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어떤 의상과 매치해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청바지지만, 찢어진 청바지는 어떻게 입어야 멋스러운 지 헷갈리기만 하다. 살짝 튿어진 청바지, 무릎이 훤히 드러나는 청바지 등 다양한 종류의 찢어진 청바지를 멋스럽게 입는 방법을 소개한다.

◇티셔츠로 자유분방하게…'캐주얼룩'
/사진= 뉴스1, 아미송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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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티셔츠는 청바지와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편안한 티셔츠에 청바지를 매치한 스타일은 캐주얼룩의 정석으로 꼽힐 정도다. 찢어진 청바지에 어떤 상의를 입어야 할 지 모르겠다면 청바지의 길이와 디자인, 컬러와 상관 없이 잘 어울리는 화이트 티셔츠가 정답이다.

순백색의 티셔츠가 평범하게 느껴진다면 프린트가 있는 티셔츠나 다른 색상의 티셔츠를 매치하자. 컬러, 디자인 대신 네크라인으로 변화를 줘도 좋다.

목선을 드러내는 브이넥 티셔츠에 길이가 짧은 데님 쇼츠에 매치하면 시원한 여름 캐주얼룩이 완성된다. 여기에 품이 넉넉한 셔츠를 걸치면 더욱 자유분방한 느낌이 난다. 손목시계나 팔찌, 선글라스 등으로 포인트를 주면 더욱 멋스럽다.

라운드넥 티셔츠는 발랄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타이트한 티셔츠를 입어 잘록한 허리라인을 드러내면 섹시한 느낌이 난다. 타이트한 티셔츠가 부담스럽다면 품이 넉넉한 티셔츠와 길이가 짧은 핫팬츠를 매치해보자. 깜찍한 분위기의 스트릿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드레스업하고 싶다면…'셔츠·재킷'
/사진= 머니투데이 DB, 아미송 인스타그램
/사진= 머니투데이 DB, 아미송 인스타그램
찢어진 청바지에 셔츠나 재킷 등을 매치하면 시크한 패션이 완성된다. 밀착되는 티셔츠 위에 재킷을 걸치면 드레시한 캐주얼룩을 완성할 수 있다. 단, 디테일이 많고 화려한 재킷은 피해야 한다. 찢어진 청바지 자체로도 화려하기 때문에 무채색의 심플한 재킷을 매치하는 것이 좋다.

자연스럽고 편안한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셔츠를 활용하자. 윗 단추를 한두 개 열어 연출하면 깔끔하고 시크한 느낌이 난다. 여기에 부스스하게 연출한 헤어 스타일을 더하면 자연스러운 느낌을 더할 수 있다.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원한다면 아무렇게 묶은 듯이 무심하게 연출한 포니테일 헤어를 연출해보자.

◇커플룩으로 연출해도 멋스러운 '찢청'
/사진= 머니투데이 DB, 뉴스1, 이동휘 인스타그램
/사진= 머니투데이 DB, 뉴스1, 이동휘 인스타그램
찢어진 청바지는 남자가 매치해도 멋스럽다. 깔끔한 티셔츠에 찢어진 청바지를 매치하면 군더더기 없는 캐주얼룩이 완성된다. 찢어진 청바지를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한 커플룩도 좋다.

보다 단정한 느낌을 원한다면 티셔츠보다는 화이트 셔츠를 추천한다. 롤업한 소매와 셔츠의 칼라 디자인이 시선을 분산시켜 몸매를 보완하는 효과도 있다.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프린트가 있는 셔츠나 티셔츠를 매치해 포인트를 더하자. 독특한 디자인의 선글라스나 신발을 매치하면 개성 있는 룩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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