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함과 스타일을 동시에"…티셔츠 스타일링 TIP

'찢어진 청바지'로 캐주얼하게, '스카프'로 세련되게…'컬러 아이템'으로 포인트 더해봐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희재 기자  |  2016.07.21 08:15  |  조회 6274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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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손이 가장 많이 가는 아이템은 티셔츠다. 어떤 옷에나 잘 어울리고 활동성이 좋은 티셔츠는 편하게 입을 수 있다. 그러나 편안함만 생각하고 스타일링을 시도하다간 자칫 동네 마실 나가는듯 한 패션이 될 수 있다. 멋스럽게 입을 수 있는 티셔츠 스타일링 팁을 소개한다.

◇'찢어진 청바지'로 자유로운 캐주얼룩
/사진=키아라 페라그니, 아미송 인스타그램
/사진=키아라 페라그니, 아미송 인스타그램
티셔츠와 가장 잘 어울리는 건 역시 '청바지'다. 평범한 청바지 대신 찢어진 청바지를 매치하면 보다 자유로운 캐주얼룩이 완성된다. 편안한 티셔츠 한 장과 찢어진 청바지만 있어도 티나지 않게 멋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하지만 찢어진 청바지는 해진 디테일 만으로도 충분히 화려하기 때문에 심플한 티셔츠와 매치하는 것이 좋다. 프린지 디테일, 프릴 장식 등 화려한 디테일의 티셔츠는 피해야 한다.

티셔츠는 다양한 디자인의 찢어진 청바지와 매치해도 잘 어울린다. 최근 유행하는 부츠컷 청바지는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는 효과와 함께 여성스러운 느낌이 난다. 보다 화려한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스팽글 등으로 장식된 청바지를 입어보자. 심심한 티셔츠 스타일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스카프' 활용해 포인트 스타일링
/사진=아미송, 아이린, 줄리사리나나 인스타그램, 에르메스
/사진=아미송, 아이린, 줄리사리나나 인스타그램, 에르메스
아무런 무늬 없는 티셔츠에 디테일을 더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스카프'를 활용하는 것이다. 자칫 가벼운 느낌을 줄 수 있는 티셔츠에 얇은 실크소재의 쁘띠 스카프만 매도 한층 세련된 룩이 완성된다.

페이즐리 패턴이 화려한 캐주얼한 반다나 스카프를 활용해도 좋다. 청량한 느낌의 블루 반다나만 있으면 시원한 서머 룩이 완성된다. 반다나를 삼각형 모양으로 접어 묶으면 귀여운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다.

길이가 길고 얇은 형태의 트윌리를 활용하면 여성적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한 가지 색상의 단조로운 실크 스카프보다는 포인트 컬러나 패턴이 화려한 것을 선택해야 더욱 다채로운 느낌이 난다. 스카프를 활용한 티셔츠룩은 데일리 오피스룩으로도 손색 없다.

◇'컬러풀한 아이템'으로 멋스럽게
/사진=키아라 페라그니, 알렉산드라 페레이라 인스타그램
/사진=키아라 페라그니, 알렉산드라 페레이라 인스타그램
알록달록한 색감이 돋보이는 신발과 가방은 평범한 티셔츠룩에 포인트를 주기에 제격이다. 단, 이를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할 땐 신발이나 가방, 둘 중 한 가지를 선택해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이때 상의와 하의는 단색의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해야 스타일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한결 시원해보이는 화이트 티셔츠와 팬츠를 입고 블루나 핑크 컬러의 가방을 매치하면 시원해보이면서도 깜찍한 서머 룩이 완성된다.


화려한 글리터 디테일의 신발를 활용해 과감한 스타일을 연출해도 좋다. 시원하고 가벼워 보이는 글리터 소재는 무더운 여름철 밋밋한 티셔츠룩에 화사한 포인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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