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박태윤 "실수로 이효리 짱구 눈썹 만든 적 있다"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채림 기자  |  2016.07.22 09:41  |  조회 11121
/사진=박태윤 인스타그램
/사진=박태윤 인스타그램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태윤이 과거 이효리와 얽힌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3'에는 '쇼윈도 친구' 특집으로 꾸며져 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쯔위와 지효, 가수 왁스와 배우 홍석천,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태윤과 손대식이 출연했다.

이날 박태윤은 가수 이효리와 함께 뉴욕 출장 도중 벌어진 일을 소개했다.

그는 "당시 이효리가 뉴욕 공연을 위해 눈썹 탈색하고 다시 원래 눈썹으로 되돌리기 위해 눈썹에 염색약을 발랐다"며 "10분 후에 씻어야 했다. (자동차로)10분 정도 걸리는 숙소로 돌아가 눈썹 염색약을 씻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박태윤은 "(이효리가)교통이 밀려서 1시간 후에 숙소서 눈썹 염색약을 씻었다고 했다"라며 "저녁에 회식자리에 이효리가 모자를 푹 눌러쓰고 왔다. 눈썹 주변까지 염색약이 진하게 물들어 짱구 눈썹처럼 됐었다"고 전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손대식은 "이효리가 쿨하게 넘어갔지만 다시는 부르지 않았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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