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장우혁·기안84·김반장, 3人3色 피서법 공개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건희 기자  |  2016.07.23 10:34  |  조회 4648
지난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장우혁·기안84·김반장(사진 왼쪽부터)의 3인3색 여름 휴가법이 공개됐다. /사진=머니투데이DB, 뉴스1, 뉴시스<br />
지난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장우혁·기안84·김반장(사진 왼쪽부터)의 3인3색 여름 휴가법이 공개됐다. /사진=머니투데이DB, 뉴스1, 뉴시스
‘나 혼자 산다’에서 장우혁·기안84·김반장의 3인3색 여름 휴가법이 공개됐다.

지난 22일 밤 11시10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자신의 집 옥상에 피서지를 꾸민 가수 장우혁과 만화방과 오락실로 피신한 웹툰작가 기안84, 조카와 함께 워터파크 나들이에 나선 가수 김반장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전 방송에서 화려한 싱글라이프를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았던 장우혁은 개성 넘치는 휴가법을 선보였다. 자신의 집 옥상에 워터파크를 꾸민 것이다. 그는 1인용 간이풀장을 직접 만들어 그 안에서 수영을 즐겼다.

심지어 장우혁은 직접 삼계탕을 만들어 먹기도 했다. '혁주부'라 불릴 만큼 뛰어난 실력의 살림법을 공개한 그는 자신만의 삼계탕 레시피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평소 극단적인 미니멀라이프(단순한 삶)를 실현하는 기안84는 에어컨이 없는 집에서 탈출했다. 그가 선택한 휴가지는 동네 오락실이었다. 폭염을 견디기 힘든 집에 비하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피서지였다. 능숙한 손놀림으로 철권 게임에 푹 빠진 모습과 동전 노래방에서 '음치'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보는 이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다음 행선지는 웹툰 작가답게 만화방이었다. 만화방에 들어선 기안84는 마치 천국에 온 듯 성인만화와 자장면을 즐기며 더위를 이겨냈다.

김반장은 조카와 함께하는 하루를 계획했다. 평소 잘 만나지 못하는 조카와 워터파크 나들이를 떠난 것이었다. 자신도 워터파크를 처음 갔다며 동심으로 돌아간 그는 놀이기구를 무서워하는 조카의 마음을 알아채지 못했다. 무작정 놀이기구를 탄 김반장 때문에 조카의 표정은 어두워져 갔다.

뒤늦게 눈치를 챈 김반장은 조카의 상황에 맞는 곳에서 물놀이를 했지만 상황이 반전됐다. 어린 조카의 무한 체력을 당해낼 수 없었던 것이었다. 결국 녹초가 됀 김반장은 조카의 손에 이끌려 놀이공원까지 따라가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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