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 박명수도 했는데…개그맨 김현철 무한도전서 해명

머니투데이 이미영 기자  |  2016.07.24 09:41  |  조회 9028
개그맨 김현철
개그맨 김현철



개그맨 김현철이 10년만에 '무한도전'에 출연해 과거 욕설 논란을 해명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유행어 '히트다 히트'를 둘러싼 박명수와 하하의 갈등 해결을 위해 '분쟁조정위원회'가 열렸다.

하하는 참고인 자격으로 김현철을 불렀다. 이는 김현철이 2006년 이후 처음으로 '무한도전'에 출연한 것이다. 김현철의 모습을 본 멤버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김현철은 당시 욕설 논란 후 무한도전에 출연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는 "당시 욕을 했을 때 앞글자는 무음 처리가 됐는데, 뒤쪽은 '발'이라는 글자가 방송에 나갔다"라고 덧붙였다.

또 "나만 욕을 했던 것이 아니다"라고 폭로하며 조용히 박명수를 가르켜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현철은 당시 상황에 대해 "당시 PD가 집에서 경기보듯이 리액션 해달라고 했었다"며 "집에서 볼 때는 욕하면서 봐서 그랬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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