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고소' A씨측 변호사 사임 "신뢰 심각 훼손"

머니투데이 이미영 기자  |  2016.07.24 11:26  |  조회 11398
성폭행 혐의로 피소 된 배우 이진욱(35)이 피의자 신분으로 지난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수서경찰서로 출두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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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5일 오후 이진욱의 성폭행 피소 사실이 알려졌다. 이진욱은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며 지난 16일 고소 여성 A씨를 무고죄로 맞고소 했다.
성폭행 혐의로 피소 된 배우 이진욱(35)이 피의자 신분으로 지난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수서경찰서로 출두하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이진욱의 성폭행 피소 사실이 알려졌다. 이진욱은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며 지난 16일 고소 여성 A씨를 무고죄로 맞고소 했다.
배우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씨의 변호를 맡은 손수호 변호사가 사임했다.

법무법인 현재 손수호 변호사는 24일 "지난 23일 배우 이진욱 강간 고소 사건 고소 대리인에서 사임했다"며 "새로운 사실관계의 발견, 수사 대응 방법에 대한 이견, 그로 인한 신뢰관계의 심각한 훼손이 주된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 법무법인은 사임하였으므로 더 이상 이번 사건에 관여할 수 없다"며 "변호사법 제 26조, 변호사윤리장전 제23조 등에 따라 업무상 알게 된 사실에 대해 절대 비밀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진욱은 피소 후 무고를 주장했으며 거짓말 탐지기 등 경찰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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