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은 몸의 축소판…피로 풀고 예뻐지는 법

손과 발 지압 통증을 통해 건강상태 점검…지압과 마사지로 피로 풀어봐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채림 기자  |  2016.07.26 09:41  |  조회 26908
/그래픽=마채림 기자
/그래픽=마채림 기자
체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손가락을 따거나 지압을 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우리 몸의 축소판이라고 불리는 손은 증상에 따라 지압하면 증상이나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발 또한 오장육부와 관련이 있어 '제2의 심장'으로 불리며 점차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통증을 완화하는 지압법과 피로를 풀어주는 마사지 방법을 소개한다.

◇통증을 완화하는 '손 지압법'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작은 통증은 간단한 지압으로도 그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뒷목이 불편하다면 엄지와 검지로 반대편 손의 손톱의 양옆을 시원할 때까지 꾹꾹 눌러주자. 열 손가락을 모두 지압해주면 목의 긴장이 풀리면서 뒷목이 편안해진다.

업무에 시달려 어깨가 결릴 때는 검지와 중지 사이를 마사지 해준 뒤 손가락을 하나씩 뒤로 젖히면 어깨 통증이 완화된다. 또 허리가 아플 때는 가운데 손가락과 연결된 손등 뼈의 양쪽을 반대편 엄지손가락으로 눌러보자.

소화가 안 돼 속이 더부룩할 때는 손목부터 올라와 손바닥의 움푹 패인 중앙지점을 반대편 엄지 손가락으로 살살 문지르며 지압하자. 또는 새끼 손가락의 아랫마디 밑을 눌러주면 체했을 때 도움이 된다.

두통으로 괴롭다면 반대편 손으로 엄지손가락 전체를 감싸 힘을 줘 주무른다. 손가락이 시원할 때까지 주물러주면 머리가 한결 맑아진다.

◇피로를 푸는 발 마사지

/사진=온스타일 '겟잇뷰티 2015' 방송 프로그램 캡처
/사진=온스타일 '겟잇뷰티 2015' 방송 프로그램 캡처
발 마사지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에너지의 순환장애를 제거해준다. 족욕과 발 마사지를 병행하면 퉁퉁 부은 다리를 매끈하게 관리할 수 있다.

먼저 따뜻한 물을 담은 욕조나 대야를 준비한다. 필요에 따라 허브 침출액이나 에센셜 오일 2~3방울을 넣고 발의 복숭아뼈까지 잠기도록 하고 10분에서 20분 정도 발을 담근다.

족욕을 마친 뒤 발과 종아리에 오일이나 크림을 부드럽게 발라준다. 발의 중앙의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인 '용천혈'을 지그시 눌러준다. 발가락의 옆면을 쓸어주듯 마사지하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다.

소화기관의 반사부위인 발바닥 안쪽의 오목한 부분과 생식기 반사부위인 발 뒤꿈치를 주먹으로 마사지하자. 다음 발목의 뒷 부분인 아킬레스건을 밑에서 위로 올리듯이 마사지한 뒤 복사뼈를 아래에서 위로 올리듯이 마사지한다.

◇매끈한 각선미를 위한 종아리 마사지

/사진=온스타일 '겟잇뷰티 2015' 방송 프로그램 캡처
/사진=온스타일 '겟잇뷰티 2015' 방송 프로그램 캡처
발 마사지를 마친 뒤 종아리를 마사지하면 피로 회복과 함께 다리의 부종을 제거할 수 있다. 오일을 바른 뒤 종아리뼈의 양옆 부분을 주먹으로 마사지하자. 종아리를 감싸듯 주무르며 마사지하면 종아리의 뭉친 근육이 풀리는 효과가 있다. 그 다음 주먹을 이용해 종아리 안쪽을 쓸어주듯 마사지하자.

종아리를 지압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종아리 뒷부분의 가장 중간부분인 '위중혈'을 양손 엄지로 지그시 눌러준다. 종아리 근육이 가장 튀어나온 비복근의 아래 부분인 '승산혈'과 3마디 위에 위치한 '승근혈' 부분을 3차례씩 지압해준다.

마사지는 총 5분에서 10분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 마사지를 마친 뒤 종아리와 발에 보습 크림을 발라 마무리하면 더욱 매끈한 다리 라인을 완성할 수 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

MOST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