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이진호, 선배 이용진에 복수…"파리 넣은 식빵을…"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희재 기자  |  2016.07.28 10:10  |  조회 6201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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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진호가 선배 개그맨 이용진에게 복수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노잼에 꿀잼 발라 드립니다'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강타, 개그맨 이진호, 양세찬, 이용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진호는 선배 이용진 대신 아르바이트를 하다 죽을 뻔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이진호는 "과거 태풍 루사가 북상하던 때, 이용진을 대신해 피자 배달를 하던 중 오토바이가 강풍을 못 이겨 중앙선을 계속해서 침범했다"고 말했다.

MC 규현이 이진호에 "이렇게 이용진에게 당했지만, 건포도 식빵으로 복수했다고 한다"라고 하자 이진호는 이에 대해 설명했다.

이진호는 "제가 농업고등학교를 졸업했는데, 하루는 과제가 건포도 식빵 만들기였다"며 "당시 제빵실에서 파리끈끈이를 발견해 순간적으로 건포도 대신에 파리를 식빵에 넣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진호는 "그렇게 만든 식빵을 용진이형에게 줬다"며 "그런데 생각보다 잘 먹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진호와 이용진은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맹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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