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의 여성미…'시스루 패션' 스타일링 TIP

다양한 시스루 아이템 활용해 우아한 섹시미 연출…적절한 이너웨어 매치가 중요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채림 기자  |  2016.07.29 11:41  |  조회 5646
'시어 룩' '누디 룩'으로도 불리는 '시스루 패션'은 시스루(see-through), 즉 피부가 비쳐 청량감은 물론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 주로 레이스나 오건디 등의 비침이 있는 소재가 사용된다. 셔츠, 블라우스, 스커트, 원피스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PVC(폴리염화비닐) 소재를 사용한 가방과 슈즈 등도 인기다.

무더운 여름철, 다양한 시스루 아이템을 활용한 멋스러운 스타일링 방법을 소개한다.

◇'시스루 톱'으로 가녀린 이미지 연출해봐

/사진= 버버리 프로섬 2016 S/S 컬렉션, 랑방, 지방시 2016 F/W 컬렉션, 머니투데이 DB
/사진= 버버리 프로섬 2016 S/S 컬렉션, 랑방, 지방시 2016 F/W 컬렉션, 머니투데이 DB
시스루 톱은 몸을 가렸지만 소재의 특성상 실루엣이 그대로 비친다. 특히 상체 전체에 비침이 있는 블라우스는 속옷 선택에 유의해야 한다. 이때 화려한 무늬의 속옷 보다는 화이트나 블랙 색상의 심플한 속옷을 매치하자. 속옷이 드러나는 게 부담스럽다면 부드러운 소재의 슬립을 매치하는 것도 방법이다.

시스루 블라우스는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데콜테 라인이나 소매 라인에 비침이 있는 아이템은 가녀린 이미지를 연출한다. 팔뚝 상완의 두툼한 군살을 숨기고 싶다면 데콜테 라인이 드러나는 블라우스를 추천한다.

◇은근하게 드러난 다리라인…'섹시미 발산'

/사진=버버리 프로섬 2016 S/S 컬렉션
/사진=버버리 프로섬 2016 S/S 컬렉션
1960년대 후반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시스루룩은 몸매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패션이다. 특히 시스루 스커트는 다리라인을 은근하게 드러내 관능적이다. 비침이 있는 소재는 대체로 통기성이 좋아 롱 스커트로도 시원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소재가 주는 느낌도 다양하다. 레이스 스커트는 페미닌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깔끔한 오건디 소재 스커트는 청순미를 선사한다. 펑키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메시 소재 스커트를 활용하자. 성숙한 느낌을 원한다면 블랙이나 버건디, 네이비 등의 짙은 컬러의 스커트를 매치하자. 반대로 화이트 등의 밝은 컬러 스커트를 매치하면 여성스럽다.

◇청량감을 선사하는 PVC 소재 액세서리

/사진=로에베 2016 S/S 컬렉션
/사진=로에베 2016 S/S 컬렉션
'폴리염화비닐' '염화비닐수지'라고도 불리는 PVC는 염화비닐을 주성분으로 하는 플라스틱의 일종이다. 유연하고 투명한 PVC 소재는 특히 여름철에 다양한 패션 제품으로 활용된다. 세척이 간편하고 방수의 기능이 있어 가방이나 신발 등의 소재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가방 안이 투명하게 비치는 시스루 백은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휴가지에서도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시스루 백 안에 넣는 내용물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위트있는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스트랩이나 굽이 투명하게 비치는 샌들은 세련미를 자아냄과 동시에 다리를 길어보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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