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무한도전' 하차…"앞으로도 무도를 아끼고 응원하겠다"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채림 기자  |  2016.07.29 14:49  |  조회 3560
/사진=머니투데이 DB
/사진=머니투데이 DB
방송인 정형돈이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자진 하차했다.

29일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정형돈이 '무한도전' 복귀 시기를 조율하던 중 긴장감과 중압감을 안고 방송을 하기에는 자신감이 부족한 상황이며 정신적 고통을 이겨내여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며 하차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또 "공백기에도 큰 힘을 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께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정형돈씨는 앞으로도 항상 '무한도전'을 아끼고 응원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무한도전' 방송사 측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무한도전 제작진과 멤버들은 정형돈씨의 결정에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그러나 이러한 저희의 마음조차 정형돈 씨에게 부담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지금은 그저 정형돈씨의 건강 회복만을 기원하며 뒤에서 묵묵히 힘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정형돈의 하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도 하차를 떠나 건강이 걱정된다 아프지마세요" "다시 티비에서 볼 때까지 응원하겠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정형돈은 지난해 11월 불안장애를 겪고 있다고 밝히며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