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하나로 스타일 살려봐…男 넥타이 매치법

[옴므파탈 시크릿] 밋밋한 셔츠에 다양한 타이 매치해봐…색감·형태·무늬 고려해야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채림 기자  |  2016.08.19 08:40  |  조회 4286
넥타이는 와이셔츠의 깃 밑으로 두른 뒤 매듭을 지어 늘어뜨리는 장식물이다. 줄여서 '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넥타이는 밋밋한 셔츠에 개성을 선사한다.

매끈하게 잘 빠진 넥타이는 우아하고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격식을 요구하는 자리에 넥타이는 빠져서는 안될 필수 아이템이다. 넥타이를 멋스럽게 연출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넥타이 컬러, 어떻게 결정할까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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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직장인들에게 정장은 학창시절의 교복과도 같다. 매일 입는 셔츠가 단조롭게 느껴진다면 넥타이에 변화를 주자. 화이트 셔츠의 경우 어떤 넥타이를 매치해도 잘 어울려 편하다. 보통 옅은 컬러의 셔츠에 그보다 짙은 컬러의 타이를 매치하면 좋다. 거꾸로 짙은 컬러 셔츠에 밝은 색감의 타이를 매치하면 시크하다.

블루톤의 넥타이는 청량하고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파스텔톤의 블루 넥타이는 스마트한 느낌을 주며 원색에 가까울 수록 차갑고 시크하다. 보라빛 타이는 세련된 느낌을 주며 그린톤 타이는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을 준다. 또 어두운 계열의 타이는 진중하고 사려깊은 느낌을 자아낸다.

◇화려한 '패턴 타이'로 스타일리시하게

/사진=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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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는 색상 만큼이나 다양한 무늬를 자랑한다. 보통 스트라이프나 도트, 체크 등 일정하게 반복되는 패턴의 넥타이가 일반적이다. 최근에는 불규칙한 일러스트가 그려진 독특한 넥타이도 출시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잔잔한 무늬의 타이는 멀리서 봤을 때 혼합돼 보여 오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무늬가 크고 또렷해 질수록 주목도가 높아지니 참고한다.

패턴 넥타이는 셔츠와의 조화가 중요하다. 스트라이프 패턴 셔츠와 타이를 동시에 매치한다면 줄무늬의 방향이 서로 다른 아이템을 매치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잔잔한 스트라이프 셔츠에는 그보다 폭이 넓은 스트라이프 타이를 매치하는 것이다.

활동적인 분위기를 원한다면 도트 패턴 타이를 활용하자. 또 일러스트가 그려진 넥타이를 매치하면 위트있는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클래식한 '보타이'…시크한 '슬림타이'

/사진=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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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모양의 보타이는 분위기를 전환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보타이는 넥타이에 비해 면적이 작아 화려한 패턴의 타이를 매치해도 덜 부담스럽다. 형태는 작지만 특별한 나비 모양이 스타일에 개성을 더한다.

무늬가 없는 깔끔한 보타이는 지적이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소재가 주는 느낌도 다양하다. 광택이 있을 수록 포멀한 느낌을 주며 니트 소재로 된 보타이는 위트있는 분위기를 선사한다.

깔끔한 셔츠에는 잔잔한 무늬가 있는 보타이가 좋다. 무늬가 있는 화려한 셔츠에는 깔끔한 단색 보타이를 택하자. 또 폭이 좁은 슬림 타이는 시크하고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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